고속도로 통행료 4.7% 인상…29일부터 적용

입력 2015.12.11 (07:20) 수정 2015.1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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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통행료가 4년 만에 4.7% 인상됩니다.

민자고속도로는 전체 10개 가운데 절반이 오릅니다.

단거리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기본요금은 동결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 통행료 인상안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에 29일부터 일괄 적용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은 18,800원에서 20,100원으로 올라 통행료 2만 원 시대가 왔습니다.

서울-광주와 서울-강릉 구간도 각각 15,300원과 10.7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기본요금이 동결돼 단거리 이용자들의 부담은 늘지 않습니다.

서울 외곽선 판교·청계 구간과 경인선 인천 구간 등은 현재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 사업자가 관리하는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10개 가운데 절반의 통행료가 인상됩니다.

천안-논산과 대구-부산,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의 경우 지금보다 3.4% 오른 인상요금이 적용됩니다.

인천공항과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나머지 5개 노선은 동결됩니다.

<인터뷰> 강희업(국토부 도로정책과장) : "인상에 포함되지 않은 민자고속도로 5개 구간은 최근에 자금 재조달 등을 통해서 (통행료)인하를 했던 구간입니다. 또한 서울외곽선 같은 경우는 고속도로 통행료인하를 위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행료 인상으로 1년에 천6백억 원의 추가 재원이 확보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돈을 다리와 터널 등 안전시설 보강과 휴게소 개선 사업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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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통행료 4.7% 인상…29일부터 적용
    • 입력 2015-12-11 07:22:51
    • 수정2015-12-11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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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가 4년 만에 4.7% 인상됩니다.

민자고속도로는 전체 10개 가운데 절반이 오릅니다.

단거리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기본요금은 동결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 통행료 인상안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에 29일부터 일괄 적용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은 18,800원에서 20,100원으로 올라 통행료 2만 원 시대가 왔습니다.

서울-광주와 서울-강릉 구간도 각각 15,300원과 10.7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기본요금이 동결돼 단거리 이용자들의 부담은 늘지 않습니다.

서울 외곽선 판교·청계 구간과 경인선 인천 구간 등은 현재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 사업자가 관리하는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10개 가운데 절반의 통행료가 인상됩니다.

천안-논산과 대구-부산,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의 경우 지금보다 3.4% 오른 인상요금이 적용됩니다.

인천공항과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나머지 5개 노선은 동결됩니다.

<인터뷰> 강희업(국토부 도로정책과장) : "인상에 포함되지 않은 민자고속도로 5개 구간은 최근에 자금 재조달 등을 통해서 (통행료)인하를 했던 구간입니다. 또한 서울외곽선 같은 경우는 고속도로 통행료인하를 위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행료 인상으로 1년에 천6백억 원의 추가 재원이 확보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돈을 다리와 터널 등 안전시설 보강과 휴게소 개선 사업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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