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강력 비판

입력 2015.12.11 (19:03) 수정 2015.12.1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 인권문제를 놓고 오늘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문제가 2년 연속 안보리 의제로 논의되면서 북한인권에 대한 비난여론이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되는 양상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보리는 15개 회원국 표결에서 9개국 찬성으로 북한인권문제 공식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유엔 인권 당국은 북한의 적나라한 인권침해 실상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자이드 알 후세인(유엔 인권최고대표) :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는 굶주림에 강제노역은 물론 즉결처형,고문과 강간 등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은 북한 외교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인권상황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사만다 파워(유엔주재 미국대사) : "북한인권을 문제삼는데 반대하는사람들, 제대로 알고나 하는 얘기인가요? 북한같은 나라가 어디 또 어디있습니까?"

우리 정부도 북한인권 개선이 답보상태라고 개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도 안보리의 북한인권 논의에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유엔주재 중국대사 : "북한인권문제는 국제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아닙니다."

한편 파워 미국 대사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과 관련해 반총장이 북핵문제 등에 강하게 대처할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파워대사는 반총장 방북추진 과정에 미국이 관계했느냐는 질문엔 얘기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강력 비판
    • 입력 2015-12-11 19:06:14
    • 수정2015-12-11 22:10:28
    뉴스 7
<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 인권문제를 놓고 오늘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문제가 2년 연속 안보리 의제로 논의되면서 북한인권에 대한 비난여론이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되는 양상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보리는 15개 회원국 표결에서 9개국 찬성으로 북한인권문제 공식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유엔 인권 당국은 북한의 적나라한 인권침해 실상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자이드 알 후세인(유엔 인권최고대표) :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는 굶주림에 강제노역은 물론 즉결처형,고문과 강간 등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은 북한 외교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인권상황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사만다 파워(유엔주재 미국대사) : "북한인권을 문제삼는데 반대하는사람들, 제대로 알고나 하는 얘기인가요? 북한같은 나라가 어디 또 어디있습니까?"

우리 정부도 북한인권 개선이 답보상태라고 개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도 안보리의 북한인권 논의에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유엔주재 중국대사 : "북한인권문제는 국제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아닙니다."

한편 파워 미국 대사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과 관련해 반총장이 북핵문제 등에 강하게 대처할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파워대사는 반총장 방북추진 과정에 미국이 관계했느냐는 질문엔 얘기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