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서 ‘꼬리물기’ 하다…열차·승합차 아찔한 충돌
입력 2015.12.11 (19:13)
수정 2015.12.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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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조금 더 빨리가려다 차량이 건널목에 갇혀, 일어난 사고인데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가 차들이 줄지어선 건널목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건널목 중간에 승합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한 채 갇혀 있습니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차에서 황급히 2명이 내리고, 곧바로 기차가 승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가는 승합차. 사고 차량은 열차와 부딪힌 후, 건널목 차단기 등 주변 안전시설물들을 잇따라 들이 받았는데요, 이렇게 콘크리트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승합차가 건널목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이른바 '꼬리물기'를 해 건널목에 서 있다 사고가 난 겁니다.
<인터뷰> 최현준(울산 중부경찰서) : "운전자가 꼬리물기식으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건널목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은 다행히 몸을 피했지만, 승합차에서 나오지 못한 47살 오 모 씨가 목과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평소 출.퇴근 시간에 건널목 일시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출근 시간에 전부 다 바쁘니까 (반대 차선으로)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상대방 차가 저렇게 올라오면 일단 철길로 피신해 버려요."
최근 3년동안 철길 건널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조금 더 빨리가려다 차량이 건널목에 갇혀, 일어난 사고인데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가 차들이 줄지어선 건널목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건널목 중간에 승합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한 채 갇혀 있습니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차에서 황급히 2명이 내리고, 곧바로 기차가 승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가는 승합차. 사고 차량은 열차와 부딪힌 후, 건널목 차단기 등 주변 안전시설물들을 잇따라 들이 받았는데요, 이렇게 콘크리트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승합차가 건널목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이른바 '꼬리물기'를 해 건널목에 서 있다 사고가 난 겁니다.
<인터뷰> 최현준(울산 중부경찰서) : "운전자가 꼬리물기식으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건널목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은 다행히 몸을 피했지만, 승합차에서 나오지 못한 47살 오 모 씨가 목과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평소 출.퇴근 시간에 건널목 일시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출근 시간에 전부 다 바쁘니까 (반대 차선으로)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상대방 차가 저렇게 올라오면 일단 철길로 피신해 버려요."
최근 3년동안 철길 건널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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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널목서 ‘꼬리물기’ 하다…열차·승합차 아찔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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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1 19:15:41
- 수정2015-12-11 19:18:27
<앵커 멘트>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조금 더 빨리가려다 차량이 건널목에 갇혀, 일어난 사고인데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가 차들이 줄지어선 건널목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건널목 중간에 승합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한 채 갇혀 있습니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차에서 황급히 2명이 내리고, 곧바로 기차가 승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가는 승합차. 사고 차량은 열차와 부딪힌 후, 건널목 차단기 등 주변 안전시설물들을 잇따라 들이 받았는데요, 이렇게 콘크리트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승합차가 건널목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이른바 '꼬리물기'를 해 건널목에 서 있다 사고가 난 겁니다.
<인터뷰> 최현준(울산 중부경찰서) : "운전자가 꼬리물기식으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건널목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은 다행히 몸을 피했지만, 승합차에서 나오지 못한 47살 오 모 씨가 목과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평소 출.퇴근 시간에 건널목 일시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출근 시간에 전부 다 바쁘니까 (반대 차선으로)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상대방 차가 저렇게 올라오면 일단 철길로 피신해 버려요."
최근 3년동안 철길 건널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조금 더 빨리가려다 차량이 건널목에 갇혀, 일어난 사고인데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가 차들이 줄지어선 건널목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건널목 중간에 승합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한 채 갇혀 있습니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차에서 황급히 2명이 내리고, 곧바로 기차가 승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가는 승합차. 사고 차량은 열차와 부딪힌 후, 건널목 차단기 등 주변 안전시설물들을 잇따라 들이 받았는데요, 이렇게 콘크리트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승합차가 건널목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이른바 '꼬리물기'를 해 건널목에 서 있다 사고가 난 겁니다.
<인터뷰> 최현준(울산 중부경찰서) : "운전자가 꼬리물기식으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건널목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은 다행히 몸을 피했지만, 승합차에서 나오지 못한 47살 오 모 씨가 목과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평소 출.퇴근 시간에 건널목 일시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출근 시간에 전부 다 바쁘니까 (반대 차선으로)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상대방 차가 저렇게 올라오면 일단 철길로 피신해 버려요."
최근 3년동안 철길 건널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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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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