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ICT 정보’로 취약계층 찾는다
입력 2015.12.11 (19:18)
수정 2015.12.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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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나 수도 요금을 낼 능력이 없어 체납이 되면 전산 기록에 남습니다.
정부가 이런 공공·개방 정보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 필요한 복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F 때 직장을 잃은 뒤 17년 째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 몸이 급격히 나빠져 근근히 하던 대리운전마저 그만뒀습니다.
수입이 없어 월세는 물론, 건강보험료도 2년 반을 못 냈습니다.
석달 전 주민센터 공무원이 집을 직접 찾아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기초생활보장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이제는 매달 긴급지원금 41만 원과 함께 자활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긴급복지지원 대상자(음성변조) : "제가 '여태까지 너무 문외한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저같은 경우인 사람이면 얘기해주고 싶어요.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가서 의뢰를 해 봐라..."
스스로 수혜 대상인지를 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앞으로 정부가 직접 발굴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24가지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공공 전산 정보를 활용해 복지 대상자를 선별합니다.
<인터뷰> 임근찬(보건복지부 복지정보과장) : "작년까지만 해도 위기 가구를 사회복지 공무원 스스로 찾아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된 거죠."
정부는 시스템 도입으로 매년 취약계층 40~60만 가구를 새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전기나 수도 요금을 낼 능력이 없어 체납이 되면 전산 기록에 남습니다.
정부가 이런 공공·개방 정보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 필요한 복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F 때 직장을 잃은 뒤 17년 째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 몸이 급격히 나빠져 근근히 하던 대리운전마저 그만뒀습니다.
수입이 없어 월세는 물론, 건강보험료도 2년 반을 못 냈습니다.
석달 전 주민센터 공무원이 집을 직접 찾아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기초생활보장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이제는 매달 긴급지원금 41만 원과 함께 자활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긴급복지지원 대상자(음성변조) : "제가 '여태까지 너무 문외한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저같은 경우인 사람이면 얘기해주고 싶어요.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가서 의뢰를 해 봐라..."
스스로 수혜 대상인지를 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앞으로 정부가 직접 발굴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24가지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공공 전산 정보를 활용해 복지 대상자를 선별합니다.
<인터뷰> 임근찬(보건복지부 복지정보과장) : "작년까지만 해도 위기 가구를 사회복지 공무원 스스로 찾아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된 거죠."
정부는 시스템 도입으로 매년 취약계층 40~60만 가구를 새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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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전·단수 ‘ICT 정보’로 취약계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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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1 19:20:48
- 수정2015-12-11 19:33:44
<앵커 멘트>
전기나 수도 요금을 낼 능력이 없어 체납이 되면 전산 기록에 남습니다.
정부가 이런 공공·개방 정보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 필요한 복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F 때 직장을 잃은 뒤 17년 째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 몸이 급격히 나빠져 근근히 하던 대리운전마저 그만뒀습니다.
수입이 없어 월세는 물론, 건강보험료도 2년 반을 못 냈습니다.
석달 전 주민센터 공무원이 집을 직접 찾아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기초생활보장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이제는 매달 긴급지원금 41만 원과 함께 자활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긴급복지지원 대상자(음성변조) : "제가 '여태까지 너무 문외한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저같은 경우인 사람이면 얘기해주고 싶어요.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가서 의뢰를 해 봐라..."
스스로 수혜 대상인지를 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앞으로 정부가 직접 발굴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24가지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공공 전산 정보를 활용해 복지 대상자를 선별합니다.
<인터뷰> 임근찬(보건복지부 복지정보과장) : "작년까지만 해도 위기 가구를 사회복지 공무원 스스로 찾아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된 거죠."
정부는 시스템 도입으로 매년 취약계층 40~60만 가구를 새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전기나 수도 요금을 낼 능력이 없어 체납이 되면 전산 기록에 남습니다.
정부가 이런 공공·개방 정보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 필요한 복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F 때 직장을 잃은 뒤 17년 째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 몸이 급격히 나빠져 근근히 하던 대리운전마저 그만뒀습니다.
수입이 없어 월세는 물론, 건강보험료도 2년 반을 못 냈습니다.
석달 전 주민센터 공무원이 집을 직접 찾아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기초생활보장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이제는 매달 긴급지원금 41만 원과 함께 자활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긴급복지지원 대상자(음성변조) : "제가 '여태까지 너무 문외한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저같은 경우인 사람이면 얘기해주고 싶어요.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가서 의뢰를 해 봐라..."
스스로 수혜 대상인지를 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앞으로 정부가 직접 발굴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24가지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공공 전산 정보를 활용해 복지 대상자를 선별합니다.
<인터뷰> 임근찬(보건복지부 복지정보과장) : "작년까지만 해도 위기 가구를 사회복지 공무원 스스로 찾아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된 거죠."
정부는 시스템 도입으로 매년 취약계층 40~60만 가구를 새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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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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