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코리아”…캄보디아 소녀의 희망 찾기
입력 2015.12.12 (07:43)
수정 2015.1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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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천적 장애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던 캄보디아 소녀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함께 이 소녀의 치료를 도왔는데요.
경기도는 이런 의료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태어난 캄보디아 소녀 리사.
또래 친구들이 걷기 시작한 뒤에도 리사는 제대로 서지를 못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한 달 수입이 20만 원에 불과한 부모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런 리사가, 지난달 한국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곧 캄보디아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걷고 뛰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재호(아주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저희도 열심히 치료해서 이 아이도 이제 두 다리 길이도 같아지고 잘 걸을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리사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경기도와 지역 의료기관이 펼치는 해외 나눔의료사업 덕분입니다.
<인터뷰> 몽 챔(리사의 어머니) : "제가 가진 것이 없어서 두 손을 모아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해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지의 환자 6명이 경기도로 초청돼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탁승제(아주대병원장) : "경기도와 협력해서 해외환자 나눔의료사업을 더 발전시켜서 의료브랜드를 알리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마다 서너 명씩 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해 나눔 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선천적 장애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던 캄보디아 소녀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함께 이 소녀의 치료를 도왔는데요.
경기도는 이런 의료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태어난 캄보디아 소녀 리사.
또래 친구들이 걷기 시작한 뒤에도 리사는 제대로 서지를 못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한 달 수입이 20만 원에 불과한 부모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런 리사가, 지난달 한국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곧 캄보디아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걷고 뛰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재호(아주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저희도 열심히 치료해서 이 아이도 이제 두 다리 길이도 같아지고 잘 걸을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리사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경기도와 지역 의료기관이 펼치는 해외 나눔의료사업 덕분입니다.
<인터뷰> 몽 챔(리사의 어머니) : "제가 가진 것이 없어서 두 손을 모아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해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지의 환자 6명이 경기도로 초청돼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탁승제(아주대병원장) : "경기도와 협력해서 해외환자 나눔의료사업을 더 발전시켜서 의료브랜드를 알리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마다 서너 명씩 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해 나눔 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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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요! 코리아”…캄보디아 소녀의 희망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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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천적 장애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던 캄보디아 소녀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함께 이 소녀의 치료를 도왔는데요.
경기도는 이런 의료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태어난 캄보디아 소녀 리사.
또래 친구들이 걷기 시작한 뒤에도 리사는 제대로 서지를 못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한 달 수입이 20만 원에 불과한 부모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런 리사가, 지난달 한국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곧 캄보디아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걷고 뛰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재호(아주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저희도 열심히 치료해서 이 아이도 이제 두 다리 길이도 같아지고 잘 걸을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리사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경기도와 지역 의료기관이 펼치는 해외 나눔의료사업 덕분입니다.
<인터뷰> 몽 챔(리사의 어머니) : "제가 가진 것이 없어서 두 손을 모아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해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지의 환자 6명이 경기도로 초청돼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탁승제(아주대병원장) : "경기도와 협력해서 해외환자 나눔의료사업을 더 발전시켜서 의료브랜드를 알리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마다 서너 명씩 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해 나눔 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선천적 장애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던 캄보디아 소녀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함께 이 소녀의 치료를 도왔는데요.
경기도는 이런 의료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태어난 캄보디아 소녀 리사.
또래 친구들이 걷기 시작한 뒤에도 리사는 제대로 서지를 못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한 달 수입이 20만 원에 불과한 부모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런 리사가, 지난달 한국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곧 캄보디아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걷고 뛰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재호(아주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저희도 열심히 치료해서 이 아이도 이제 두 다리 길이도 같아지고 잘 걸을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리사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경기도와 지역 의료기관이 펼치는 해외 나눔의료사업 덕분입니다.
<인터뷰> 몽 챔(리사의 어머니) : "제가 가진 것이 없어서 두 손을 모아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해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지의 환자 6명이 경기도로 초청돼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탁승제(아주대병원장) : "경기도와 협력해서 해외환자 나눔의료사업을 더 발전시켜서 의료브랜드를 알리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마다 서너 명씩 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해 나눔 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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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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