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더블더블’…삼성, 최하위 LG 격파

입력 2015.12.12 (16:08) 수정 2015.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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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창원 LG를 꺾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0-8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직전 서울 SK전 승리로 6연패 부진을 끊었던 LG는 이날 약 2달 만에 연승을 노렸으나 패배,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2쿼터를 25-22로 시작한 삼성은 LG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투핸드 덩크슛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2쿼터 종료 5분2초를 남기고 33-32까지 쫓겼다.

그러나 LG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이 수차례 무리한 공격을 시도, 득점에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LG 길렌워터가 교체돼 코트 밖에 머무는 동안 라틀리프의 연속득점 등으로 LG를 밀어붙인 끝에 2쿼터를 47-39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LG득점을 책임지던 길렌워터마저 3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인 틈을 놓치지 않았고 3쿼터 7분43초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55-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준일의 블록슛에 이은 에릭 와이즈의 2점슛으로 3쿼터 3분1초를 남기고 66-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4쿼터 2분13초를 남기고는 이시준의 3점슛으로 90-70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삼성 라틀리프는 25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준일이 14점, 임동섭이 1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론 하워드의 대체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삼성의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는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길렌워터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맥키식이 18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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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틀리프 더블더블’…삼성, 최하위 LG 격파
    • 입력 2015-12-12 16:08:26
    • 수정2015-12-12 16:08:39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창원 LG를 꺾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0-8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직전 서울 SK전 승리로 6연패 부진을 끊었던 LG는 이날 약 2달 만에 연승을 노렸으나 패배,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2쿼터를 25-22로 시작한 삼성은 LG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투핸드 덩크슛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2쿼터 종료 5분2초를 남기고 33-32까지 쫓겼다.

그러나 LG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이 수차례 무리한 공격을 시도, 득점에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LG 길렌워터가 교체돼 코트 밖에 머무는 동안 라틀리프의 연속득점 등으로 LG를 밀어붙인 끝에 2쿼터를 47-39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LG득점을 책임지던 길렌워터마저 3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인 틈을 놓치지 않았고 3쿼터 7분43초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55-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준일의 블록슛에 이은 에릭 와이즈의 2점슛으로 3쿼터 3분1초를 남기고 66-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4쿼터 2분13초를 남기고는 이시준의 3점슛으로 90-70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삼성 라틀리프는 25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준일이 14점, 임동섭이 1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론 하워드의 대체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삼성의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는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길렌워터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맥키식이 18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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