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최민정 ‘빙판 여신들의 금빛 질주’

입력 2015.12.12 (21:27) 수정 2015.12.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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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속여제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최민정이 8번 연속 금메달 행진이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헤더 리차드슨과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이상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간 이상화는 초반 100m를 가장 빠른 10초39로 끊으며 앞서 나갔습니다.

곡선 주로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은 이상화는 37초 59의, 1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세계 기록인 36초 3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 티알프 빙상장 개장 이후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올 시즌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로 불린 중국의 장훙은 4위에 그쳤습니다.

무릎 부상 이후 주춤한 듯 보였지만, 이상화는 독일 대회부터 3회 연속 500m 정상에 오르며 빙속 여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민정의 역주가 돋보였습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최민정은, 1,500미터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3초187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9개를 따내며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스타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1000미터의 곽윤기는 막판 짜릿한 역전 질주를 벌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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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최민정 ‘빙판 여신들의 금빛 질주’
    • 입력 2015-12-12 21:29:24
    • 수정2015-12-12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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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속여제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최민정이 8번 연속 금메달 행진이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헤더 리차드슨과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이상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간 이상화는 초반 100m를 가장 빠른 10초39로 끊으며 앞서 나갔습니다.

곡선 주로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은 이상화는 37초 59의, 1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세계 기록인 36초 3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 티알프 빙상장 개장 이후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올 시즌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로 불린 중국의 장훙은 4위에 그쳤습니다.

무릎 부상 이후 주춤한 듯 보였지만, 이상화는 독일 대회부터 3회 연속 500m 정상에 오르며 빙속 여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민정의 역주가 돋보였습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최민정은, 1,500미터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3초187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9개를 따내며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스타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1000미터의 곽윤기는 막판 짜릿한 역전 질주를 벌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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