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최근 한달동안 내린 10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주도 첸나이 등에서 17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첸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첸나이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려 천200㎜의 비가 쏟아져 100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12월 하루 강수량으로 114년만에 가장 많은 345㎜가 하루 동안 쏟아졌습니다.
비는 지난 8일 완전히 그쳤지만 그동안 폭우와 홍수로 주 내에서 347명이 사망했으며 176만4천명이 대피소 6천여곳에 머물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습니다.
첸나이에 사는 4천여 명의 한국 교민 가운데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첸나이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침수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며칠간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주정부는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와 비상주택 5만호 건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오랜 침수로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수인성 질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주정부 구호팀에 구호식품을 전달하는 등 한국 기업과 교민들도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첸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첸나이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려 천200㎜의 비가 쏟아져 100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12월 하루 강수량으로 114년만에 가장 많은 345㎜가 하루 동안 쏟아졌습니다.
비는 지난 8일 완전히 그쳤지만 그동안 폭우와 홍수로 주 내에서 347명이 사망했으며 176만4천명이 대피소 6천여곳에 머물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습니다.
첸나이에 사는 4천여 명의 한국 교민 가운데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첸나이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침수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며칠간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주정부는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와 비상주택 5만호 건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오랜 침수로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수인성 질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주정부 구호팀에 구호식품을 전달하는 등 한국 기업과 교민들도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 첸나이 폭우 이재민 170만명 넘어…한국기업·교민도 피해
-
- 입력 2015-12-15 04:20:01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최근 한달동안 내린 10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주도 첸나이 등에서 17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첸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첸나이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려 천200㎜의 비가 쏟아져 100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12월 하루 강수량으로 114년만에 가장 많은 345㎜가 하루 동안 쏟아졌습니다.
비는 지난 8일 완전히 그쳤지만 그동안 폭우와 홍수로 주 내에서 347명이 사망했으며 176만4천명이 대피소 6천여곳에 머물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습니다.
첸나이에 사는 4천여 명의 한국 교민 가운데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첸나이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침수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며칠간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주정부는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와 비상주택 5만호 건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오랜 침수로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수인성 질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주정부 구호팀에 구호식품을 전달하는 등 한국 기업과 교민들도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