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화제] 래퍼로 변신한 ‘미셸 오바마’

입력 2015.12.15 (08:46) 수정 2015.12.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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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스를 알아보는 공감 뉴스 시간입니다.

디지털뉴스부 석혜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미셸 오바마 여사가 래퍼로 변신한 소식이네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지난주 유튜브의 한 채널을 통해 ‘대학에 가자(Go to college)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미국의 남성 코미디언과 함께 미셸 여사가 등장해 유창한 랩을 선보입니다.

내용은 청소년들에게 공부해서 대학에 갈 것을 권하는 내용인데요,

영상은 두 학생의 대화로 시작하는데, 이들은 대학에 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때 남성 코미디언이 등장을 해서 대학에 가야 할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이어서 검은 선글라스를 쓴 미셸 여사가 등장하는데 라임이라고 하죠.

가사의 운율을 맞추는 것인데, 라임은 당연하고요, 리듬을 타는 등 래퍼로서 실력도 훌륭합니다.

<질문>
영부인이 하는 랩 궁금한데, 가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답변>
우선 주제가 확실한 만큼, 꿈을 이루고 싶으면 대학에 가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제트비행기를 타고 싶으면 대학에 가라.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머리에 지식을 채우고 대학에 가라“ 이런 내용의 가사입니다.

또 "시카고 남부에선 생활비를 벌기위해 야근을 해야 한다.

그래도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런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의 얘기를 담은겁니다.

실제 시카고 남부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미셸 여사는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서 변호사가 됐죠.

이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대학에 가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독려 합니다.

<질문>
그런데 미셸 여사는 왜 이렇게 대학에 가라는 거죠.

<답변>
공부해서 대학가라는 말, 잔소리처럼 들리는데요.

미셸 여사가 래퍼로 변신한 건 대학 진학률을 높이려는 오바마 행정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미셸 여사는 이전에도 건강증진 캠페인을 벌이면서 직접 다이어트 운동을 선보이거나 샌드백을 치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도 교육전도사로 나서면서 딱딱한 훈계 대신
학생들에게 친근한 랩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질문>
이 영상에 대해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물론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에 엇갈리지만 정책을 알리기 위해서 격식을 벗고 친근한 모습으로 나선 노력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공개된 영상은 일주일 도 안돼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360만을 넘어섰는데, 국내 누리꾼들도 “이런 영부인이라면 대학에 가고 싶어진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성공하려면 대학에 가라는 것이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며 내용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주 공감뉴스, 래퍼로 변신한 미셸 오바마 여사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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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와 화제] 래퍼로 변신한 ‘미셸 오바마’
    • 입력 2015-12-15 08:46:25
    • 수정2015-12-15 13:38:47
    라디오 속 디지털 이야기
<앵커 멘트>

이번에는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스를 알아보는 공감 뉴스 시간입니다.

디지털뉴스부 석혜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미셸 오바마 여사가 래퍼로 변신한 소식이네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지난주 유튜브의 한 채널을 통해 ‘대학에 가자(Go to college)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미국의 남성 코미디언과 함께 미셸 여사가 등장해 유창한 랩을 선보입니다.

내용은 청소년들에게 공부해서 대학에 갈 것을 권하는 내용인데요,

영상은 두 학생의 대화로 시작하는데, 이들은 대학에 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때 남성 코미디언이 등장을 해서 대학에 가야 할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이어서 검은 선글라스를 쓴 미셸 여사가 등장하는데 라임이라고 하죠.

가사의 운율을 맞추는 것인데, 라임은 당연하고요, 리듬을 타는 등 래퍼로서 실력도 훌륭합니다.

<질문>
영부인이 하는 랩 궁금한데, 가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답변>
우선 주제가 확실한 만큼, 꿈을 이루고 싶으면 대학에 가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제트비행기를 타고 싶으면 대학에 가라.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머리에 지식을 채우고 대학에 가라“ 이런 내용의 가사입니다.

또 "시카고 남부에선 생활비를 벌기위해 야근을 해야 한다.

그래도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런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의 얘기를 담은겁니다.

실제 시카고 남부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미셸 여사는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서 변호사가 됐죠.

이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대학에 가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독려 합니다.

<질문>
그런데 미셸 여사는 왜 이렇게 대학에 가라는 거죠.

<답변>
공부해서 대학가라는 말, 잔소리처럼 들리는데요.

미셸 여사가 래퍼로 변신한 건 대학 진학률을 높이려는 오바마 행정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미셸 여사는 이전에도 건강증진 캠페인을 벌이면서 직접 다이어트 운동을 선보이거나 샌드백을 치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도 교육전도사로 나서면서 딱딱한 훈계 대신
학생들에게 친근한 랩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질문>
이 영상에 대해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물론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에 엇갈리지만 정책을 알리기 위해서 격식을 벗고 친근한 모습으로 나선 노력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공개된 영상은 일주일 도 안돼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360만을 넘어섰는데, 국내 누리꾼들도 “이런 영부인이라면 대학에 가고 싶어진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성공하려면 대학에 가라는 것이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며 내용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주 공감뉴스, 래퍼로 변신한 미셸 오바마 여사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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