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화재위험 ‘호버보드’조사 착수

입력 2015.12.15 (10:45) 수정 2015.12.15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케이트 보드에 전동바퀴를 단 놀이기구 호버보드가 잇딴 폭발사고를 일으킨다는 소식,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미 소비자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쇼핑몰 바닥에서 호버보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판매사원이 제품을 설명하는 사이 바닥에 있던 호버보드가 갑자기 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이 가정은 3백 달러를 주고 산 호버보드가 폭발해 소방당국이 정밀 감식까지 벌였습니다.

<녹취> 혼 (화재 피해자) : "불꽃이 튀는 걸 봤어요. '불이야'하고 외치기도 전에 호버보드 중간 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어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12초에 한대 꼴로 불티나게 팔려나간 호버보드, 하지만 이같은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한 순간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미국내 3대 항공사는 호버보드의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고,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판매를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폭발사고는 9개주에서 모두 10건..

급기야 미국 연방기구인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cpsc가 안전주의보를 발동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호버보드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리튬 전지가 과열 등으로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cpsc의 현재까지 판단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밤사이 충전은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는 또 안전을 위해 정품 구매를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당국, 화재위험 ‘호버보드’조사 착수
    • 입력 2015-12-15 10:48:25
    • 수정2015-12-15 11:16:4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스케이트 보드에 전동바퀴를 단 놀이기구 호버보드가 잇딴 폭발사고를 일으킨다는 소식,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미 소비자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쇼핑몰 바닥에서 호버보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판매사원이 제품을 설명하는 사이 바닥에 있던 호버보드가 갑자기 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이 가정은 3백 달러를 주고 산 호버보드가 폭발해 소방당국이 정밀 감식까지 벌였습니다.

<녹취> 혼 (화재 피해자) : "불꽃이 튀는 걸 봤어요. '불이야'하고 외치기도 전에 호버보드 중간 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어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12초에 한대 꼴로 불티나게 팔려나간 호버보드, 하지만 이같은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한 순간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미국내 3대 항공사는 호버보드의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고,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판매를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폭발사고는 9개주에서 모두 10건..

급기야 미국 연방기구인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cpsc가 안전주의보를 발동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호버보드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리튬 전지가 과열 등으로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cpsc의 현재까지 판단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밤사이 충전은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는 또 안전을 위해 정품 구매를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