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세계 최고가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

입력 2015.12.15 (10:51) 수정 2015.1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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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만장자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들을 주고받을까요?

희소성이 높은 상품만을 소개하는 한 웹사이트가 특별한 성탄절 선물들을 공개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흔들면 투명한 유리구슬 안이 눈송이로 가득해지는 '스노 글로브'.

그런데 이 스노 글로브에 내리는 건 가짜 눈송이가 아니라 진짜 다이아몬드 가루입니다.

한 개당 85만 원이나 하는 타르트에는 보석 루비가 올려져 있는데요.

너무 비싸서 먹기조차 아까울 것 같죠?

<인터뷰> 조지아 그린(제빵사) :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게 좋아요. 반짝거리는 것만 추가하면 되죠."

전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값비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앙에 5캐럿 다이아몬드와 280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별 장식품은 무려 93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을 호가합니다.

이른바 '백만장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상품' 과연 판매 성적은 어떨까요?

몇 달 전 구글이 작은 벤처기업 하나를 인수하려다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콧대 높은 기업은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로 진짜 고기가 아니라 식물로 만든 고기를 넣은 햄버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스탠퍼드대 생물학자 출신인 패트릭 브라운이 설립한 이 회사는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식물성 재료로만 햄버거 패티와 치즈를 만드는데요.

이 패티는 진짜 고기와 잘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브라운('임파서블 푸즈' 창립자) :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패티가 아니에요. 고기 없는 삶은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육류 애호가들을 위한 것입니다."

'임파서블 푸즈'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홍콩 최고 부자인 리카싱 등 세계적인 거물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영국군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2009년 8천여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유럽우주국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톰 피크.

그는 영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몇 시간 후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발을 내디딜 예정인데요.

톰 피크는 우주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수중 연구실과 지하 동굴 등지에서 몇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톰 피크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73일간 30가지가 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로봇….

지난 2008년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과 똑 닮았습니다.

이 로봇의 제작자는 볼리비아의 17살 청소년으로, 그동안 고물을 활용해 만든 로봇이 20개나 되는데요.

월-E와 닮은꼴 로봇은 농사와 가정의 소소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의 현금 결제를 제한하고, 대다수 대형 은행이 현금 없는 지점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화폐 발행 등 현금으로 유발되는 비용을 줄여 경제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르웬하우프트(스톡홀름 시민) : "찬성합니다. 현금과 관련된 범죄를 생각하면 특히 그렇죠."

일각에서는 현금을 없애고 전자 화폐를 사용하면 정부가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 돈을 썼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며, 새로운 감시 사회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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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15 10:55:53
    • 수정2015-12-15 11:16:5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백만장자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들을 주고받을까요?

희소성이 높은 상품만을 소개하는 한 웹사이트가 특별한 성탄절 선물들을 공개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흔들면 투명한 유리구슬 안이 눈송이로 가득해지는 '스노 글로브'.

그런데 이 스노 글로브에 내리는 건 가짜 눈송이가 아니라 진짜 다이아몬드 가루입니다.

한 개당 85만 원이나 하는 타르트에는 보석 루비가 올려져 있는데요.

너무 비싸서 먹기조차 아까울 것 같죠?

<인터뷰> 조지아 그린(제빵사) :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게 좋아요. 반짝거리는 것만 추가하면 되죠."

전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값비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앙에 5캐럿 다이아몬드와 280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별 장식품은 무려 93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을 호가합니다.

이른바 '백만장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상품' 과연 판매 성적은 어떨까요?

몇 달 전 구글이 작은 벤처기업 하나를 인수하려다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콧대 높은 기업은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로 진짜 고기가 아니라 식물로 만든 고기를 넣은 햄버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스탠퍼드대 생물학자 출신인 패트릭 브라운이 설립한 이 회사는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식물성 재료로만 햄버거 패티와 치즈를 만드는데요.

이 패티는 진짜 고기와 잘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브라운('임파서블 푸즈' 창립자) :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패티가 아니에요. 고기 없는 삶은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육류 애호가들을 위한 것입니다."

'임파서블 푸즈'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홍콩 최고 부자인 리카싱 등 세계적인 거물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영국군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2009년 8천여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유럽우주국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톰 피크.

그는 영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몇 시간 후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발을 내디딜 예정인데요.

톰 피크는 우주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수중 연구실과 지하 동굴 등지에서 몇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톰 피크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73일간 30가지가 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로봇….

지난 2008년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과 똑 닮았습니다.

이 로봇의 제작자는 볼리비아의 17살 청소년으로, 그동안 고물을 활용해 만든 로봇이 20개나 되는데요.

월-E와 닮은꼴 로봇은 농사와 가정의 소소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의 현금 결제를 제한하고, 대다수 대형 은행이 현금 없는 지점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화폐 발행 등 현금으로 유발되는 비용을 줄여 경제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르웬하우프트(스톡홀름 시민) : "찬성합니다. 현금과 관련된 범죄를 생각하면 특히 그렇죠."

일각에서는 현금을 없애고 전자 화폐를 사용하면 정부가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 돈을 썼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며, 새로운 감시 사회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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