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초미세 먼지, 실내도 안전지대 아니다”

입력 2015.12.15 (1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뒤 많은 사람들이 초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 머물지만 실내도 안전하지 않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중국 양광망에 따르면 칭화대는 최근 발표한 '베이징의 실내 PM 2.5 공기 오염 연구보고서'에서 2014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만 시간 동안 7천여 개 지점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외의 PM 2.5 평균 농도가 91.5㎍/㎥로 나타났지만 실내 농도 역시 82.6 ㎍/㎥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베이징 시민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중 20시간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PM 2.5 농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실내에서 흡입하는 초미세먼지가 실외의 4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PM 2.5 농도가 75㎍/㎥ 밑으로 나올 때는 실내환기를 권할만하지만 150㎍/㎥을 넘을 때는 환기를 하는 게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베이징 초미세 먼지, 실내도 안전지대 아니다”
    • 입력 2015-12-15 13:51:56
    국제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뒤 많은 사람들이 초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 머물지만 실내도 안전하지 않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중국 양광망에 따르면 칭화대는 최근 발표한 '베이징의 실내 PM 2.5 공기 오염 연구보고서'에서 2014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만 시간 동안 7천여 개 지점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외의 PM 2.5 평균 농도가 91.5㎍/㎥로 나타났지만 실내 농도 역시 82.6 ㎍/㎥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베이징 시민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중 20시간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PM 2.5 농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실내에서 흡입하는 초미세먼지가 실외의 4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PM 2.5 농도가 75㎍/㎥ 밑으로 나올 때는 실내환기를 권할만하지만 150㎍/㎥을 넘을 때는 환기를 하는 게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