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소차 3천만 원 대”…수소자 보급 계획 발표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수소 연료로 운행하는 수소차를 3천만 원 대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보급과 시장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정부 보조금과 차량 가격 인하 등을 통해 현재 8천만 원 대인 수소차를 2018년부턴 3천만 원 대에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수소차를 살 때 지원하는 현행 정부보조금 2천 750만 원을 점차 늘리고, 취등록세를 감경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여 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한 곳 당 15억 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해 2020년까지 80 곳, 2030년까지 520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63만 대가 보급되면 온실가스 440만 톤, 대기오염물질 5천 5백톤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