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불법 현수막 난무…‘새 부리’로 사고 방지!
입력 2015.12.16 (21:38)
수정 2015.12.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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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리나 육교 같은 데에는 불법 현수막 많이 들 걸려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지만, 철거해도 하룻 밤만 지나면 다시 내걸리는 이들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입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대로 위 한강 다리에 현수막이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가수 얼굴과 함께 연말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떼인 돈을 받아준다는 광고까지..
잠깐인 듯해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인터뷰> 채희만(운전자) : "지나다니다 보면 많이 부착돼 있더라고요. 쳐다보게 되죠. 한번씩.."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줄이 풀리거나 끊어지기 일쑤입니다.
실제 지난 8월 서강대교에 걸렸던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차량 두 대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 오상서(운전자) : "볼 때 마다 피곤해 사실은..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 우려도 있고, 끈으로 (고정) 했기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가 한강다리에서 거둬들인 불법 현수막은 8천여 개..
떼고 또 떼어도 다시 걸리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모양의 조형물이 다리에 설치됩니다.
새 부리 부분이 1m 정도 튀어나와 있어 현수막 설치를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최구환(본부장/서울디자인재단 전략사업본부) :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를 형상화해서 디자인 했습니다."
6개월 전 부터 서강대교에 시범 설치했더니 불법 현수막 설치가 90% 가량 준 효과도 봤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다리나 육교 같은 데에는 불법 현수막 많이 들 걸려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지만, 철거해도 하룻 밤만 지나면 다시 내걸리는 이들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입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대로 위 한강 다리에 현수막이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가수 얼굴과 함께 연말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떼인 돈을 받아준다는 광고까지..
잠깐인 듯해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인터뷰> 채희만(운전자) : "지나다니다 보면 많이 부착돼 있더라고요. 쳐다보게 되죠. 한번씩.."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줄이 풀리거나 끊어지기 일쑤입니다.
실제 지난 8월 서강대교에 걸렸던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차량 두 대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 오상서(운전자) : "볼 때 마다 피곤해 사실은..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 우려도 있고, 끈으로 (고정) 했기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가 한강다리에서 거둬들인 불법 현수막은 8천여 개..
떼고 또 떼어도 다시 걸리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모양의 조형물이 다리에 설치됩니다.
새 부리 부분이 1m 정도 튀어나와 있어 현수막 설치를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최구환(본부장/서울디자인재단 전략사업본부) :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를 형상화해서 디자인 했습니다."
6개월 전 부터 서강대교에 시범 설치했더니 불법 현수막 설치가 90% 가량 준 효과도 봤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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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다리 불법 현수막 난무…‘새 부리’로 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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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16 21:53:36

<앵커 멘트>
다리나 육교 같은 데에는 불법 현수막 많이 들 걸려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지만, 철거해도 하룻 밤만 지나면 다시 내걸리는 이들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입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대로 위 한강 다리에 현수막이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가수 얼굴과 함께 연말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떼인 돈을 받아준다는 광고까지..
잠깐인 듯해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인터뷰> 채희만(운전자) : "지나다니다 보면 많이 부착돼 있더라고요. 쳐다보게 되죠. 한번씩.."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줄이 풀리거나 끊어지기 일쑤입니다.
실제 지난 8월 서강대교에 걸렸던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차량 두 대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 오상서(운전자) : "볼 때 마다 피곤해 사실은..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 우려도 있고, 끈으로 (고정) 했기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가 한강다리에서 거둬들인 불법 현수막은 8천여 개..
떼고 또 떼어도 다시 걸리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모양의 조형물이 다리에 설치됩니다.
새 부리 부분이 1m 정도 튀어나와 있어 현수막 설치를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최구환(본부장/서울디자인재단 전략사업본부) :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를 형상화해서 디자인 했습니다."
6개월 전 부터 서강대교에 시범 설치했더니 불법 현수막 설치가 90% 가량 준 효과도 봤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다리나 육교 같은 데에는 불법 현수막 많이 들 걸려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지만, 철거해도 하룻 밤만 지나면 다시 내걸리는 이들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입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대로 위 한강 다리에 현수막이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가수 얼굴과 함께 연말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떼인 돈을 받아준다는 광고까지..
잠깐인 듯해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인터뷰> 채희만(운전자) : "지나다니다 보면 많이 부착돼 있더라고요. 쳐다보게 되죠. 한번씩.."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줄이 풀리거나 끊어지기 일쑤입니다.
실제 지난 8월 서강대교에 걸렸던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차량 두 대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 오상서(운전자) : "볼 때 마다 피곤해 사실은..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 우려도 있고, 끈으로 (고정) 했기 때문에.."
지난해 서울시가 한강다리에서 거둬들인 불법 현수막은 8천여 개..
떼고 또 떼어도 다시 걸리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모양의 조형물이 다리에 설치됩니다.
새 부리 부분이 1m 정도 튀어나와 있어 현수막 설치를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최구환(본부장/서울디자인재단 전략사업본부) :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를 형상화해서 디자인 했습니다."
6개월 전 부터 서강대교에 시범 설치했더니 불법 현수막 설치가 90% 가량 준 효과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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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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