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인권 결의안 오늘 채택

입력 2015.12.18 (06:59) 수정 2015.1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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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에서 잠시 뒤 새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됩니다.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촉구하고,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라는 등의 강력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유엔본부에서 곧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죠?

<리포트>

네, 제 70차 유엔총회 결의안들의 최종 채택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인권을 다루는 제 3위원회 결의안들이 올라와 북한인권결의안도 곧 채택될 예정입니다.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채택돼와, 이번이 11번째입니다.

새 결의안은 지난달 20일 3위원회를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해 오늘 총회 채택이 확실시됩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반인도범죄 책임자 제재라는 강력한 내용이 지난해에 이어 담겼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어 주목돼왔고요.

또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 즉각 폐쇄, 국제노동기구 가입, 반인도범죄 책임자 기소 등 구체적 행동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총회 결의안 채택에 앞서 지난 10일, 두번째로 북한인권을 공식 논의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존재조차 부인하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에 대한 폭로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안보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는 중요한데요.

결의안은,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 모든 시스템의 일치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인권에 대한 압박을 선언으로 끝내지 않겠단 의지입니다.

북한은, 결의안이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미국 적대정책의 산물이라고 반발해왔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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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北 인권 결의안 오늘 채택
    • 입력 2015-12-18 07:02:13
    • 수정2015-12-18 0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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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잠시 뒤 새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됩니다.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촉구하고,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라는 등의 강력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유엔본부에서 곧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죠?

<리포트>

네, 제 70차 유엔총회 결의안들의 최종 채택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인권을 다루는 제 3위원회 결의안들이 올라와 북한인권결의안도 곧 채택될 예정입니다.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채택돼와, 이번이 11번째입니다.

새 결의안은 지난달 20일 3위원회를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해 오늘 총회 채택이 확실시됩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반인도범죄 책임자 제재라는 강력한 내용이 지난해에 이어 담겼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어 주목돼왔고요.

또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 즉각 폐쇄, 국제노동기구 가입, 반인도범죄 책임자 기소 등 구체적 행동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총회 결의안 채택에 앞서 지난 10일, 두번째로 북한인권을 공식 논의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존재조차 부인하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에 대한 폭로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안보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는 중요한데요.

결의안은,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 모든 시스템의 일치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인권에 대한 압박을 선언으로 끝내지 않겠단 의지입니다.

북한은, 결의안이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미국 적대정책의 산물이라고 반발해왔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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