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의 인물] 스페인 총리, 선거 유세 중 10대 괴한에 머리 폭행 당해

입력 2015.12.18 (10:56) 수정 2015.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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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스페인의 한 선거 유세장.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군중에 둘러싸인 채 얘기를 나누던 중….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총리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안경이 부서지고, 몸이 휘청일 만큼 그 충격은 상당했는데요.

<인터뷰>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말과는 달리, 왼쪽 얼굴에 선명하게 남은 붉은 멍 자국.

총리를 가격한 인물은 17살의 청소년으로,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는데요.

최근 스페인의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에 빠진 데다 청년 실업률도 50%에 이른 것에 격분한 행동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체포 직후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용의자를 향해, 일부 군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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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18 10:57:34
    • 수정2015-12-18 11:10:5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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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선거 유세장.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군중에 둘러싸인 채 얘기를 나누던 중….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총리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안경이 부서지고, 몸이 휘청일 만큼 그 충격은 상당했는데요.

<인터뷰>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말과는 달리, 왼쪽 얼굴에 선명하게 남은 붉은 멍 자국.

총리를 가격한 인물은 17살의 청소년으로,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는데요.

최근 스페인의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에 빠진 데다 청년 실업률도 50%에 이른 것에 격분한 행동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체포 직후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용의자를 향해, 일부 군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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