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예년 기온 회복…주말 미세먼지 주의!

<앵커 멘트>

오늘(18일)도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습 한파는 주말에 풀리겠지만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걱정입니다.

청계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지금도 많이 춥나요?

<리포트>

네, 어제(19일)보다는 조금 덜 하지만 여전히 추위가 매섭습니다.

간간이 바람도 불고 있어 체감 온도도 꽤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도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 3도 정도 높습니다.

지금 이곳 청계천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반짝반짝 수 놓인 트리와 형형색색의 장식들이 밤을 밝혀주고 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이곳은 찬바람이 부는 탓에 한산했지만, 오늘은 금요일을 맞은 데다 추위가 다소 풀리기도 해서 행복한 표정으로 도시의 밤 풍광을 즐기는 연인들,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내일(19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2, 3도 올라,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내일(19일)은 인천과 경기 북부에서, 또 일요일인 모레는 수도권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겠습니다.

야외 나들이 계획 있으신 분들이나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