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등장한 기상천외한 ‘감성 로봇’들

입력 2015.12.18 (21:30) 수정 2015.12.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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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이 가족이나 친구의 역할을 할 날이 멀지 않았는데요.

감성적 반응까지 보이는 기발한 로봇들이 등장해 미래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콘서트 무대처럼 떠들썩하고 흥겨운 리듬.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로봇 밴드'입니다.

사람처럼 고개도 까딱까딱, 현란한 연주 솜씨까지 일품입니다.

옆에선 바텐더 로봇이 맥주와 소주를 황금 비율로 섞어 즉석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가 하면...

잔을 채워주면, 건배를 하고, 시원스레 들이키며 사람과 술 친구가 돼주기도 합니다.

이 커다란 곰돌이 로봇은 사람처럼 말을 할 줄 압니다.

<녹취> "(동행아!) 왜?"

<녹취> "(다녀왔어.) 고생했어."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만든 대화형 로봇입니다.

<인터뷰> 오진환(SK텔레콤) : "음절, 단어, 아니면 문장까지 모든 것을 판단하고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로봇들은 마치 가족이나 반려동물처럼 움직이고 말하며 정서적 반응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시우(아트센터 나비) : "기술과 로봇, 과학이 일상생활로 들어왔을 때 우리의 삶에서, 평범한 삶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마주해야 하는지 그걸 먼저 조금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만남이 탄생시킨 기상천외한 감성 로봇 50여 점이 로봇과 인간이 어울리는 축제의 무대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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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에 등장한 기상천외한 ‘감성 로봇’들
    • 입력 2015-12-18 21:32:39
    • 수정2015-12-18 22:20:34
    뉴스 9
<앵커 멘트>

로봇이 가족이나 친구의 역할을 할 날이 멀지 않았는데요.

감성적 반응까지 보이는 기발한 로봇들이 등장해 미래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콘서트 무대처럼 떠들썩하고 흥겨운 리듬.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로봇 밴드'입니다.

사람처럼 고개도 까딱까딱, 현란한 연주 솜씨까지 일품입니다.

옆에선 바텐더 로봇이 맥주와 소주를 황금 비율로 섞어 즉석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가 하면...

잔을 채워주면, 건배를 하고, 시원스레 들이키며 사람과 술 친구가 돼주기도 합니다.

이 커다란 곰돌이 로봇은 사람처럼 말을 할 줄 압니다.

<녹취> "(동행아!) 왜?"

<녹취> "(다녀왔어.) 고생했어."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만든 대화형 로봇입니다.

<인터뷰> 오진환(SK텔레콤) : "음절, 단어, 아니면 문장까지 모든 것을 판단하고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로봇들은 마치 가족이나 반려동물처럼 움직이고 말하며 정서적 반응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시우(아트센터 나비) : "기술과 로봇, 과학이 일상생활로 들어왔을 때 우리의 삶에서, 평범한 삶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마주해야 하는지 그걸 먼저 조금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만남이 탄생시킨 기상천외한 감성 로봇 50여 점이 로봇과 인간이 어울리는 축제의 무대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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