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유엔 “정치수용소 폐쇄”…北 압박강도 높여

입력 2015.12.18 (21:33) 수정 2015.12.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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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새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등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에 정치수용소 폐쇄와 같은 구체적인 이행요구를 담아 북한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11년 연속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지난해보다 찬성국가는 늘고 기권국가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큰 논란을 낳았던 북한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인권범죄 최고 책임자 제재라는 김정은 제 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이 다시 담겼지만, 국제적 지지는 더 공고해진 것입니다.

여기에 정치범수용소 즉각 폐쇄, 국제노동기구 가입 등 북한정권이 이행해야 할 것들을 구체화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가진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와 적극적 개입 촉구는, 결의안을 국제사회 행동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녹취> 파워(미국 유엔 대사) : "(안보리 논의는) 북한주민에게 자행되는 인권범죄가 세계 안보와 평화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

북한은 결의안이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미국 등의 음모라고 반발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한다고 자처했던 인권대화, 유엔기관 방북부터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등 결의안의 북한에 대한 압박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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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유엔 “정치수용소 폐쇄”…北 압박강도 높여
    • 입력 2015-12-18 21:34:22
    • 수정2015-12-18 2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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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새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등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에 정치수용소 폐쇄와 같은 구체적인 이행요구를 담아 북한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11년 연속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지난해보다 찬성국가는 늘고 기권국가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큰 논란을 낳았던 북한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인권범죄 최고 책임자 제재라는 김정은 제 1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이 다시 담겼지만, 국제적 지지는 더 공고해진 것입니다.

여기에 정치범수용소 즉각 폐쇄, 국제노동기구 가입 등 북한정권이 이행해야 할 것들을 구체화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가진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와 적극적 개입 촉구는, 결의안을 국제사회 행동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녹취> 파워(미국 유엔 대사) : "(안보리 논의는) 북한주민에게 자행되는 인권범죄가 세계 안보와 평화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

북한은 결의안이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미국 등의 음모라고 반발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한다고 자처했던 인권대화, 유엔기관 방북부터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등 결의안의 북한에 대한 압박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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