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영리병원 제주도 첫 설립 승인
입력 2015.12.19 (07:23)
수정 2015.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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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아직 자치단체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고 해외 자본이긴 하지만, 영리 병원이 도입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제주 서귀포에 들어설 영리병원은 100% 중국 자본입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성형, 건강 검진 등을 중심으로, 40여 개 병상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존 병원과 달리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주 고객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포기한다면 내국인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규모나 위치로 봤을 때 국내 의료 시장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예상했습니다.
오히려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립(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녹지국제병원의 사례가 앞으로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종의 리트머스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진료비가 오르는 등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릴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강호진(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제주도를 시작으로 해서 국내에 의료 상업화가 도입되는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외국계 영리병원은 제주도와 8개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설립이 가능합니다.
추가 영리병원 설립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계와 소비자에 미치는 파급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아직 자치단체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고 해외 자본이긴 하지만, 영리 병원이 도입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제주 서귀포에 들어설 영리병원은 100% 중국 자본입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성형, 건강 검진 등을 중심으로, 40여 개 병상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존 병원과 달리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주 고객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포기한다면 내국인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규모나 위치로 봤을 때 국내 의료 시장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예상했습니다.
오히려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립(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녹지국제병원의 사례가 앞으로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종의 리트머스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진료비가 오르는 등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릴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강호진(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제주도를 시작으로 해서 국내에 의료 상업화가 도입되는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외국계 영리병원은 제주도와 8개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설립이 가능합니다.
추가 영리병원 설립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계와 소비자에 미치는 파급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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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영리병원 제주도 첫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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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9 07:25:10
- 수정2015-12-19 08:46:44
<앵커 멘트>
정부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아직 자치단체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고 해외 자본이긴 하지만, 영리 병원이 도입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제주 서귀포에 들어설 영리병원은 100% 중국 자본입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성형, 건강 검진 등을 중심으로, 40여 개 병상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존 병원과 달리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주 고객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포기한다면 내국인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규모나 위치로 봤을 때 국내 의료 시장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예상했습니다.
오히려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립(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녹지국제병원의 사례가 앞으로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종의 리트머스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진료비가 오르는 등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릴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강호진(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제주도를 시작으로 해서 국내에 의료 상업화가 도입되는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외국계 영리병원은 제주도와 8개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설립이 가능합니다.
추가 영리병원 설립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계와 소비자에 미치는 파급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아직 자치단체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고 해외 자본이긴 하지만, 영리 병원이 도입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제주 서귀포에 들어설 영리병원은 100% 중국 자본입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성형, 건강 검진 등을 중심으로, 40여 개 병상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존 병원과 달리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주 고객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포기한다면 내국인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규모나 위치로 봤을 때 국내 의료 시장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예상했습니다.
오히려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립(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녹지국제병원의 사례가 앞으로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종의 리트머스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진료비가 오르는 등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릴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강호진(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제주도를 시작으로 해서 국내에 의료 상업화가 도입되는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외국계 영리병원은 제주도와 8개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설립이 가능합니다.
추가 영리병원 설립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계와 소비자에 미치는 파급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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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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