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평행선…쟁점 법안 의견 접근

입력 2015.12.21 (07:04) 수정 2015.1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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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 법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는데, 또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법안에선 일부 진전이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공개 협상 한 시간 반 만에 여야 지도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법안에선 일부 진전을 봤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또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상당히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반면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에선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지역구 증가 규모엔 공감했지만, 비례 대표 선출 방식에서 접점을 못 찾은 겁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최소 의석을 보장하는 정의당의 병립제안도 제시됐습니다.

또, 선거 연령 인하를 놓고 여야는 반대와 찬성으로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이 자당의 이익을 지키는 차원에서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 그 제도에 대해서 저희도 분명히 문제 제기했고..."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놓고는 새누리당은 일괄 처리, 새정치연합은 기간제법 등을 제외한 분리 처리로 맞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부터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상임위별로 쟁점 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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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평행선…쟁점 법안 의견 접근
    • 입력 2015-12-21 07:05:34
    • 수정2015-12-21 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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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 법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는데, 또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법안에선 일부 진전이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공개 협상 한 시간 반 만에 여야 지도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법안에선 일부 진전을 봤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또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상당히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반면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에선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지역구 증가 규모엔 공감했지만, 비례 대표 선출 방식에서 접점을 못 찾은 겁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최소 의석을 보장하는 정의당의 병립제안도 제시됐습니다.

또, 선거 연령 인하를 놓고 여야는 반대와 찬성으로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이 자당의 이익을 지키는 차원에서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 그 제도에 대해서 저희도 분명히 문제 제기했고..."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놓고는 새누리당은 일괄 처리, 새정치연합은 기간제법 등을 제외한 분리 처리로 맞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부터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상임위별로 쟁점 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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