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서 대규모 산사태…50여 명 실종
입력 2015.12.21 (09:40)
수정 2015.12.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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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선전의 한 공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건물 수십 동이 매몰되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온 흙을 수년 동안 산처럼 쌓아놓고 방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립니다.
<녹취> "위험해, 피해.. 다 무너졌네."
산사태가 덮친 공단지역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다급히 삽으로 토사를 퍼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CCTV 보도 : "산사태로 쏟아진 황갈색 토사가 매우 넓은 면적을 뒤덮고 있습니다. 매몰된 건물 일부 꼭대기만 보입니다."
흙더미에 묻힌 지역만 무려 10만여 제곱미터,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천연가스관까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59명, 밤사이 구조소식 없이 실종자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녹취> 양펑(선전시응급반 주임) : "실종자는 59명입니다. 남성이 36명, 여성이 23명입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변 지하철 공사장에서 퍼낸 흙더미를 공단 뒤에 백 미터 넘게 쌓아둔 채 방치하다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참사'를 불렀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즉각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선전의 한 공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건물 수십 동이 매몰되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온 흙을 수년 동안 산처럼 쌓아놓고 방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립니다.
<녹취> "위험해, 피해.. 다 무너졌네."
산사태가 덮친 공단지역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다급히 삽으로 토사를 퍼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CCTV 보도 : "산사태로 쏟아진 황갈색 토사가 매우 넓은 면적을 뒤덮고 있습니다. 매몰된 건물 일부 꼭대기만 보입니다."
흙더미에 묻힌 지역만 무려 10만여 제곱미터,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천연가스관까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59명, 밤사이 구조소식 없이 실종자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녹취> 양펑(선전시응급반 주임) : "실종자는 59명입니다. 남성이 36명, 여성이 23명입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변 지하철 공사장에서 퍼낸 흙더미를 공단 뒤에 백 미터 넘게 쌓아둔 채 방치하다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참사'를 불렀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즉각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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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선전서 대규모 산사태…50여 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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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1 09:41:49
- 수정2015-12-21 10:22:17
![](/data/news/2015/12/21/3202049_80.jpg)
<앵커 멘트>
중국 선전의 한 공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건물 수십 동이 매몰되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온 흙을 수년 동안 산처럼 쌓아놓고 방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립니다.
<녹취> "위험해, 피해.. 다 무너졌네."
산사태가 덮친 공단지역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다급히 삽으로 토사를 퍼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CCTV 보도 : "산사태로 쏟아진 황갈색 토사가 매우 넓은 면적을 뒤덮고 있습니다. 매몰된 건물 일부 꼭대기만 보입니다."
흙더미에 묻힌 지역만 무려 10만여 제곱미터,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천연가스관까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59명, 밤사이 구조소식 없이 실종자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녹취> 양펑(선전시응급반 주임) : "실종자는 59명입니다. 남성이 36명, 여성이 23명입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변 지하철 공사장에서 퍼낸 흙더미를 공단 뒤에 백 미터 넘게 쌓아둔 채 방치하다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참사'를 불렀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즉각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선전의 한 공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건물 수십 동이 매몰되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온 흙을 수년 동안 산처럼 쌓아놓고 방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립니다.
<녹취> "위험해, 피해.. 다 무너졌네."
산사태가 덮친 공단지역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다급히 삽으로 토사를 퍼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CCTV 보도 : "산사태로 쏟아진 황갈색 토사가 매우 넓은 면적을 뒤덮고 있습니다. 매몰된 건물 일부 꼭대기만 보입니다."
흙더미에 묻힌 지역만 무려 10만여 제곱미터,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천연가스관까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59명, 밤사이 구조소식 없이 실종자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녹취> 양펑(선전시응급반 주임) : "실종자는 59명입니다. 남성이 36명, 여성이 23명입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변 지하철 공사장에서 퍼낸 흙더미를 공단 뒤에 백 미터 넘게 쌓아둔 채 방치하다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참사'를 불렀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즉각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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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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