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산양 세 마리, 자연의 품으로

입력 2015.12.21 (12:36) 수정 2015.12.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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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동물 바로 산양이죠?

멸종 위기종 산양이 속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부 내륙의 속리산 국립공원.

천연기념물인 산양 세 마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로 2년에서 4년생 된 개체들입니다.

방사되는 산양은 인근의 월악산에 서식하고 있던 것들을 이달초 포획해 이곳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에 적응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 세 마리 반응은 조금씩 다릅니다.

한 마리는 잠시 카메라 앞을 서성이다 성큼성큼 산을 올라갑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바깥 세상이 낯선지 한참을 머물다가도..

어느 순간 부리나케 뛰쳐나갑니다.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산양,

설악산과 오대산 등 백두대간 북부에 다소 분포할 뿐 속리산 국립공원에선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수컷 한마리의 흔적이 속리산 공원에서 발견되면서 방사가 이뤄지게 된겁니다.

<인터뷰> 박보환(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산양 한 마리가 생태적으로 고립되어서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이 되어서 이 산양이 스스로 번식하고 생존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방사하게 됐습니다."

현재 국내엔 모두 5백 마리 정도되는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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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 위기 산양 세 마리, 자연의 품으로
    • 입력 2015-12-21 12:38:36
    • 수정2015-12-21 1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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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동물 바로 산양이죠?

멸종 위기종 산양이 속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부 내륙의 속리산 국립공원.

천연기념물인 산양 세 마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로 2년에서 4년생 된 개체들입니다.

방사되는 산양은 인근의 월악산에 서식하고 있던 것들을 이달초 포획해 이곳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에 적응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 세 마리 반응은 조금씩 다릅니다.

한 마리는 잠시 카메라 앞을 서성이다 성큼성큼 산을 올라갑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바깥 세상이 낯선지 한참을 머물다가도..

어느 순간 부리나케 뛰쳐나갑니다.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산양,

설악산과 오대산 등 백두대간 북부에 다소 분포할 뿐 속리산 국립공원에선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수컷 한마리의 흔적이 속리산 공원에서 발견되면서 방사가 이뤄지게 된겁니다.

<인터뷰> 박보환(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산양 한 마리가 생태적으로 고립되어서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이 되어서 이 산양이 스스로 번식하고 생존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방사하게 됐습니다."

현재 국내엔 모두 5백 마리 정도되는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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