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얼굴 신경 마비 환자 급증
입력 2015.12.21 (12:43)
수정 2015.12.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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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겨울에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 흔히들 구안와사라고 하는 얼굴 신경 마비 환자가 부쩍 늘었는데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있는 분들은 재발할 위험이 더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굴마비가 재발한 60대 여성입니다.
왼쪽 얼굴 신경이 마비돼,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한영란(안면마비 재발 환자) : "갑자기 왔지요. 갑자기 오니까 예고도 없어요. 그냥... 여기 머리 뒤쪽으로 그리고 귀 쪽으로 아주 안 좋아요."
10년 넘게 앓아온 고혈압 탓에 얼굴 신경이 또 마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강동경희대병원 분석결과, 얼굴 신경마비가 처음 생긴 사람보다 재발한 환자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비율이 8%p와 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굴 신경 마비가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 손상, 혈류장애 때문에 오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더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백용현(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면마비센터장) : "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 순환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혈관 탄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고. 또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류 순환 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찬 바람에 얼굴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얼굴 마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추운 날 외출을 삼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잘하는 게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추운 겨울에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 흔히들 구안와사라고 하는 얼굴 신경 마비 환자가 부쩍 늘었는데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있는 분들은 재발할 위험이 더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굴마비가 재발한 60대 여성입니다.
왼쪽 얼굴 신경이 마비돼,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한영란(안면마비 재발 환자) : "갑자기 왔지요. 갑자기 오니까 예고도 없어요. 그냥... 여기 머리 뒤쪽으로 그리고 귀 쪽으로 아주 안 좋아요."
10년 넘게 앓아온 고혈압 탓에 얼굴 신경이 또 마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강동경희대병원 분석결과, 얼굴 신경마비가 처음 생긴 사람보다 재발한 환자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비율이 8%p와 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굴 신경 마비가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 손상, 혈류장애 때문에 오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더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백용현(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면마비센터장) : "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 순환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혈관 탄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고. 또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류 순환 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찬 바람에 얼굴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얼굴 마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추운 날 외출을 삼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잘하는 게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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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얼굴 신경 마비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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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1 12:46:00
- 수정2015-12-21 13:04:48
<앵커 멘트>
추운 겨울에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 흔히들 구안와사라고 하는 얼굴 신경 마비 환자가 부쩍 늘었는데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있는 분들은 재발할 위험이 더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굴마비가 재발한 60대 여성입니다.
왼쪽 얼굴 신경이 마비돼,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한영란(안면마비 재발 환자) : "갑자기 왔지요. 갑자기 오니까 예고도 없어요. 그냥... 여기 머리 뒤쪽으로 그리고 귀 쪽으로 아주 안 좋아요."
10년 넘게 앓아온 고혈압 탓에 얼굴 신경이 또 마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강동경희대병원 분석결과, 얼굴 신경마비가 처음 생긴 사람보다 재발한 환자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비율이 8%p와 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굴 신경 마비가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 손상, 혈류장애 때문에 오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더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백용현(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면마비센터장) : "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 순환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혈관 탄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고. 또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류 순환 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찬 바람에 얼굴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얼굴 마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추운 날 외출을 삼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잘하는 게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추운 겨울에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 흔히들 구안와사라고 하는 얼굴 신경 마비 환자가 부쩍 늘었는데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있는 분들은 재발할 위험이 더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굴마비가 재발한 60대 여성입니다.
왼쪽 얼굴 신경이 마비돼,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한영란(안면마비 재발 환자) : "갑자기 왔지요. 갑자기 오니까 예고도 없어요. 그냥... 여기 머리 뒤쪽으로 그리고 귀 쪽으로 아주 안 좋아요."
10년 넘게 앓아온 고혈압 탓에 얼굴 신경이 또 마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강동경희대병원 분석결과, 얼굴 신경마비가 처음 생긴 사람보다 재발한 환자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비율이 8%p와 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굴 신경 마비가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 손상, 혈류장애 때문에 오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더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백용현(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면마비센터장) : "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 순환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혈관 탄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고. 또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류 순환 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찬 바람에 얼굴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얼굴 마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추운 날 외출을 삼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잘하는 게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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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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