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내연녀 애인 살해 시도

입력 2015.12.22 (06:09) 수정 2015.12.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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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의 내연녀와 삼각관계에 있던 남성을 살해하려다 체포된 60대 남성이 앞서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한 살인범으로 밝혀졌습니다.

밤새 도심 곳곳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택에 64살 정 모 씨가 흉기를 들고 들이닥쳤습니다.

정 씨는 이웃들과 화투놀이를 하고 있던 53살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가 자기 내연녀의 또 다른 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격분한 겁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낫이 아니라 더 심한건데 그런걸로 했어요... 이제 삼각관계니까 분풀이 한거지"

알고보니 정 씨는 같은날 새벽, 이곳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싸우다 둔기로 때려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된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이혼하자며 재산분할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용산구 재개발 지역의 철거가 예정된 빈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와 가스 등이 모두 끊겨 있던 빈 집에서 불이 난 만큼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CCTV 화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전북 완주군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시내버스가 부딪혀 화물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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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하고 내연녀 애인 살해 시도
    • 입력 2015-12-22 06:09:59
    • 수정2015-12-22 0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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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연녀와 삼각관계에 있던 남성을 살해하려다 체포된 60대 남성이 앞서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한 살인범으로 밝혀졌습니다.

밤새 도심 곳곳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택에 64살 정 모 씨가 흉기를 들고 들이닥쳤습니다.

정 씨는 이웃들과 화투놀이를 하고 있던 53살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가 자기 내연녀의 또 다른 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격분한 겁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낫이 아니라 더 심한건데 그런걸로 했어요... 이제 삼각관계니까 분풀이 한거지"

알고보니 정 씨는 같은날 새벽, 이곳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싸우다 둔기로 때려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된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이혼하자며 재산분할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용산구 재개발 지역의 철거가 예정된 빈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와 가스 등이 모두 끊겨 있던 빈 집에서 불이 난 만큼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CCTV 화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전북 완주군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시내버스가 부딪혀 화물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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