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받아야 할 부모에게…방치되는 아이들
입력 2015.12.22 (07:24)
수정 2015.1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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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 전 '울산 계모 사건'부터 이번 인천 아동 학대 사건까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아동 학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적발된 아동 학대 가해자의 82%는 부모였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빠, 저 ○○예요…."
부모의 학대를 피해 쉼터로 온 소녀, 그래도 울면서 아빠를 찾습니다.
학대를 당한 또 다른 소년은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아빠 저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이제 집에 가면 누나랑 싸우지도 않겠습니다."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부모에게 또 혼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아동학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인터뷰> 황옥경(서울신학대 교수) :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갖게 되고, 매사를 굉장히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도 굉장히 심하게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풍 가고 싶다던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건, 8살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른 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칠곡 계모 사건까지, 가해자는 부모였습니다.
아동 학대를 발견하기 어려운 이윱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2년 전 '울산 계모 사건'부터 이번 인천 아동 학대 사건까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아동 학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적발된 아동 학대 가해자의 82%는 부모였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빠, 저 ○○예요…."
부모의 학대를 피해 쉼터로 온 소녀, 그래도 울면서 아빠를 찾습니다.
학대를 당한 또 다른 소년은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아빠 저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이제 집에 가면 누나랑 싸우지도 않겠습니다."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부모에게 또 혼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아동학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인터뷰> 황옥경(서울신학대 교수) :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갖게 되고, 매사를 굉장히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도 굉장히 심하게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풍 가고 싶다던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건, 8살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른 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칠곡 계모 사건까지, 가해자는 부모였습니다.
아동 학대를 발견하기 어려운 이윱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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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아야 할 부모에게…방치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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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2 07:27:34
- 수정2015-12-22 10:42:32
<앵커 멘트>
2년 전 '울산 계모 사건'부터 이번 인천 아동 학대 사건까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아동 학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적발된 아동 학대 가해자의 82%는 부모였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빠, 저 ○○예요…."
부모의 학대를 피해 쉼터로 온 소녀, 그래도 울면서 아빠를 찾습니다.
학대를 당한 또 다른 소년은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아빠 저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이제 집에 가면 누나랑 싸우지도 않겠습니다."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부모에게 또 혼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아동학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인터뷰> 황옥경(서울신학대 교수) :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갖게 되고, 매사를 굉장히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도 굉장히 심하게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풍 가고 싶다던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건, 8살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른 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칠곡 계모 사건까지, 가해자는 부모였습니다.
아동 학대를 발견하기 어려운 이윱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2년 전 '울산 계모 사건'부터 이번 인천 아동 학대 사건까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아동 학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적발된 아동 학대 가해자의 82%는 부모였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빠, 저 ○○예요…."
부모의 학대를 피해 쉼터로 온 소녀, 그래도 울면서 아빠를 찾습니다.
학대를 당한 또 다른 소년은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아빠 저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이제 집에 가면 누나랑 싸우지도 않겠습니다."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부모에게 또 혼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아동학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인터뷰> 황옥경(서울신학대 교수) :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갖게 되고, 매사를 굉장히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도 굉장히 심하게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풍 가고 싶다던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건, 8살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른 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칠곡 계모 사건까지, 가해자는 부모였습니다.
아동 학대를 발견하기 어려운 이윱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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