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시공업자에게 면허 대여 건설업자 등 적발

입력 2015.12.22 (10:50) 수정 2015.12.22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화성경찰서는 무자격 시공업자에게 건설기술 자격면허를 빌려주고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54살 건설업자 장 모 씨를 구속하고 브로커와 면허 소지자 등 18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는 폐업 직전의 건설법인을 사들이고 건설기술 자격면허 소지자에게서 면허를 불법으로 빌린 뒤, 무자격 시공업자들과 공사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법인과 면허를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천여 곳 건설현장의 시공업자들에게서 46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 등 브로커들은 장 씨에게 무자격 시공업자들을 소개하고 한 건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건설기술 자격면허 소지자 26명은 장 씨에게 면허를 빌려준 대가로 건당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무자격자들이 시공한 건물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자격 시공업자에게 면허 대여 건설업자 등 적발
    • 입력 2015-12-22 10:50:26
    • 수정2015-12-22 13:21:23
    사회
경기 화성경찰서는 무자격 시공업자에게 건설기술 자격면허를 빌려주고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54살 건설업자 장 모 씨를 구속하고 브로커와 면허 소지자 등 18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는 폐업 직전의 건설법인을 사들이고 건설기술 자격면허 소지자에게서 면허를 불법으로 빌린 뒤, 무자격 시공업자들과 공사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법인과 면허를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천여 곳 건설현장의 시공업자들에게서 46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 등 브로커들은 장 씨에게 무자격 시공업자들을 소개하고 한 건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건설기술 자격면허 소지자 26명은 장 씨에게 면허를 빌려준 대가로 건당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무자격자들이 시공한 건물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