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공군 헌병대, 부사관 가혹행위 피해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15.12.22 (11:38) 수정 2015.1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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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군 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부사관들 사이에서 일어난 가혹행위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수사하는 헌병대에서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공군 헌병대 관계자가 작성한 내부 문건에 피해자인 A하사가 전속을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반감을 가지고 사건을 제보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적혀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또, 공군 헌병대가 A하사를 소환한 뒤 A하사가 당한 성추행과 가혹행위를 가리켜 누구나 할 수 있는 장난인데도 사건을 확대시켰다고 말 하는 등 A하사를 압박했다며,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공군은 이에 대해 해당 문건은 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각 부대 수사 담당자들에게만 실명 공개 없이 제한적으로 배포됐으며, 담당 수사관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는지 여부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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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2 11:38:55
    • 수정2015-12-22 16:41:22
    사회
시민단체인 군 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부사관들 사이에서 일어난 가혹행위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수사하는 헌병대에서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공군 헌병대 관계자가 작성한 내부 문건에 피해자인 A하사가 전속을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반감을 가지고 사건을 제보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적혀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또, 공군 헌병대가 A하사를 소환한 뒤 A하사가 당한 성추행과 가혹행위를 가리켜 누구나 할 수 있는 장난인데도 사건을 확대시켰다고 말 하는 등 A하사를 압박했다며,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공군은 이에 대해 해당 문건은 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각 부대 수사 담당자들에게만 실명 공개 없이 제한적으로 배포됐으며, 담당 수사관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는지 여부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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