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승화된 ‘이산가족 찾기 방송’
입력 2015.12.22 (12:36)
수정 2015.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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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기록유산인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미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방송의 인상적인 장면을 편집해 미디어 아트로 만들었는데요, 미술관에서 만나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어떤 느낌일까요?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몇 년 만에?) 33년 만에 (왜 헤어졌어요?) 영등포역에서 기차 타다 헤어졌어요."
지난 1983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최근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돼, 전시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별했던 기나긴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한 화면에 나란히 잡힌 두 사람.
작가는 이 장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만남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을 읽어냈습니다.
<인터뷰> 임민욱(미술 작가) : "잊혔던 존재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방송의 역할과 미디어 아트를 연결해서 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정지된 듯 느리게 확대 편집된 얼굴... 한 화면에 가득 찬 아홉 개의 사연들... 방송과 함께 한동안 잊혀졌던 표정과 사연이 다시 살아난 듯 합니다.
<인터뷰> 배채윤(관람객) : "방송은 보지 못했던 세댄데 오늘 미술관에 와서 보니까 되게 새롭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놀랍고기억을 환기해 주고 잊지 않게끔 했다는 게 되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제는 사라져 가는 것을 되살리고 기억하려는 '예술'의 소재가 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세계기록유산인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미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방송의 인상적인 장면을 편집해 미디어 아트로 만들었는데요, 미술관에서 만나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어떤 느낌일까요?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몇 년 만에?) 33년 만에 (왜 헤어졌어요?) 영등포역에서 기차 타다 헤어졌어요."
지난 1983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최근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돼, 전시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별했던 기나긴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한 화면에 나란히 잡힌 두 사람.
작가는 이 장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만남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을 읽어냈습니다.
<인터뷰> 임민욱(미술 작가) : "잊혔던 존재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방송의 역할과 미디어 아트를 연결해서 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정지된 듯 느리게 확대 편집된 얼굴... 한 화면에 가득 찬 아홉 개의 사연들... 방송과 함께 한동안 잊혀졌던 표정과 사연이 다시 살아난 듯 합니다.
<인터뷰> 배채윤(관람객) : "방송은 보지 못했던 세댄데 오늘 미술관에 와서 보니까 되게 새롭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놀랍고기억을 환기해 주고 잊지 않게끔 했다는 게 되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제는 사라져 가는 것을 되살리고 기억하려는 '예술'의 소재가 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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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로 승화된 ‘이산가족 찾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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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2 12:36:50
- 수정2015-12-22 13:10:57
<앵커 멘트>
세계기록유산인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미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방송의 인상적인 장면을 편집해 미디어 아트로 만들었는데요, 미술관에서 만나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어떤 느낌일까요?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몇 년 만에?) 33년 만에 (왜 헤어졌어요?) 영등포역에서 기차 타다 헤어졌어요."
지난 1983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최근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돼, 전시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별했던 기나긴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한 화면에 나란히 잡힌 두 사람.
작가는 이 장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만남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을 읽어냈습니다.
<인터뷰> 임민욱(미술 작가) : "잊혔던 존재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방송의 역할과 미디어 아트를 연결해서 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정지된 듯 느리게 확대 편집된 얼굴... 한 화면에 가득 찬 아홉 개의 사연들... 방송과 함께 한동안 잊혀졌던 표정과 사연이 다시 살아난 듯 합니다.
<인터뷰> 배채윤(관람객) : "방송은 보지 못했던 세댄데 오늘 미술관에 와서 보니까 되게 새롭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놀랍고기억을 환기해 주고 잊지 않게끔 했다는 게 되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제는 사라져 가는 것을 되살리고 기억하려는 '예술'의 소재가 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세계기록유산인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미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방송의 인상적인 장면을 편집해 미디어 아트로 만들었는데요, 미술관에서 만나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어떤 느낌일까요?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몇 년 만에?) 33년 만에 (왜 헤어졌어요?) 영등포역에서 기차 타다 헤어졌어요."
지난 1983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최근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돼, 전시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별했던 기나긴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한 화면에 나란히 잡힌 두 사람.
작가는 이 장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만남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을 읽어냈습니다.
<인터뷰> 임민욱(미술 작가) : "잊혔던 존재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방송의 역할과 미디어 아트를 연결해서 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정지된 듯 느리게 확대 편집된 얼굴... 한 화면에 가득 찬 아홉 개의 사연들... 방송과 함께 한동안 잊혀졌던 표정과 사연이 다시 살아난 듯 합니다.
<인터뷰> 배채윤(관람객) : "방송은 보지 못했던 세댄데 오늘 미술관에 와서 보니까 되게 새롭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놀랍고기억을 환기해 주고 잊지 않게끔 했다는 게 되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제는 사라져 가는 것을 되살리고 기억하려는 '예술'의 소재가 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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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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