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 ‘네팔 여성 집단성폭행·살해’ 7명 사형 선고

입력 2015.1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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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법원이 우울증 치료를 받던 네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자국민 7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법원은 지난 2월 네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파담 싱 등 공범 7명에게 유죄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공범 한 명은 만 18세가 안 됐다는 이유로 최고 형량이 3년형에 불과한 미성년자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뉴델리 시내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미성년자란 이유로 구속 3년 만에 석방돼 소년범에 대한 관대한 처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 상원은 오늘 중범죄에 한해 16~18세 미성년자도 성인과 똑같이 처벌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소년법 개정안을 심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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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법원, ‘네팔 여성 집단성폭행·살해’ 7명 사형 선고
    • 입력 2015-12-22 14:25:29
    국제
인도 법원이 우울증 치료를 받던 네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자국민 7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법원은 지난 2월 네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파담 싱 등 공범 7명에게 유죄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공범 한 명은 만 18세가 안 됐다는 이유로 최고 형량이 3년형에 불과한 미성년자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뉴델리 시내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미성년자란 이유로 구속 3년 만에 석방돼 소년범에 대한 관대한 처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 상원은 오늘 중범죄에 한해 16~18세 미성년자도 성인과 똑같이 처벌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소년법 개정안을 심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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