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중국 산사태 참사…구조 작업 계속 외

입력 2015.12.22 (17:56) 수정 2015.12.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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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을 덮친 흙더미가 마치 물줄기처럼 퍼져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산사태로 건물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지고 무너져내렸습니다.

중국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일어났던 산사태 참사 현장입니다.

1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수를 놓고 앞서 당국이 91명 이라고 했다가 81명으로 정정해 논란이 생겼습니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실종자 수가 훨씬 많고 이웃과 가족이 모두 파묻혀 신고할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주민들은 당국이 실종자 수를 제대로 집계하지 않고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애플, 암호 해제 반대…“정보 보호 우선”

휴대전화나 온라인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이 널리 쓰이고 있죠.

그런데 영국에서 애플이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용한 암호화 기술을 놓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테러 방지를 위한다며, 정보기관이 IT기업의 암호를 해제할 수있는 감시강화 법안을 내놨는데요.

애플이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영국 의회에 제출한 겁니다.

암호화 기술이 테러에 이용된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주장이지만 애플은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이폰의 아이 메시지는 암호화돼 있어 수사기관이 영장을 제시하더라도 애플이 이용자의 메시지 내용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미 60대 교포, 무장 강도에 피살

미국 뉴저지에서 의류점포를 운영하던 60대 한인이 무장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교민사회는 장례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는데요.

한인 사업가 모임은 당국의 동의하에 3천 달러, 우리 돈 352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달아난 범인 체포를 돕고 있습니다.

스페인 총선, 신생 정당 약진 이유는?

스페인 총선에서 신생 정당들이 약진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인 좌파정당 포데모스의 파블로 당수는 말총머리에 청바지 차림을 즐겨하는 교수 출신의 젊은 정치인 입니다.

<녹취> 파블로 이글레시아스(포데모스 대표) : "오늘은 역사적입니다. 양당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 시대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또 다른 돌풍의 축 시우다다노스 대표 리베라는 자신은 숨길게 하나도 없다며 나체사진 선거포스터까지 만들어 부패에 지친 유권자에게 다가갔습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정치 지도자입니다.

캐나다 베네주엘라 등 최근 선거가 치러진 많은 나라들이 3-40 대 젊은 지도자들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기존 정치 세력에서 희망을 볼 수 없고 부패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신생정당을 선택해 나라의 정치지형을 바꿔버렸다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스페이스 X, 추진 로켓 회수 성공

<녹취> "4,3,2,1"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로켓 '팰컨 9'를 발사 시킨 뒤 장착했던 추진 로켓을 지상에 다시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형 위성 11개를 탑재한 팰컨 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발사 11분 후 1단 추진 로켓이 지상에 수직 착륙했습니다.

11개 소형 위성도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스페이스X의 추진 로켓회수 성공은 지난 6월 로켓 폭발 사고 이후 여섯 달 만입니다.

앞서 로켓 회수에 성공한 아마존과의 재사용 로켓을 이용한 우주 관광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미인대회 1위 번복에 콜롬비아 ‘발끈’

2015 미스유니버스 미인대회가 1위 발표를 번복한 것을 두고 콜롬비아가 떠들썩합니다.

자국 후보가 왕관을 눈앞에서 빼앗겼다는 겁니다.

'역사상 가장 짧은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강탈당하다' 등 주죄측을 비난하는 글들이 sns에 난무하는 가운데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직접 미스 콜롬비아를 위로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 지분을 보유한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중남미에서 미스 유니버스가 배출되지 못하도록 배후 조종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발언을 해 중남미권 국가의 거센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日 국회의원, 육아휴직 쓰겠다”…난색!

육아 휴직에 남성이 나서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국회의원이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나선 일본 국회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고합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남성 국회의원인 미야자키 의원이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일본 중의원 규칙에는 육아 휴직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습니다.

미야자키 의원은 육아를 위해 일정 기간 국회를 결석할 수 있도록 중의원 규칙 개정을 요구할 계획인데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진전되지 않는 현재 상황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최루탄으로 만든 성탄 트리

예수의 탄생지인 요르단 강 서안의 베들레헴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자말(팔레스타인 활동가)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를 장식하는건 최루가스통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시위를 진압할때 사용한 것들인데요.

이 최루가스통들은 성탄 트리를 밝히는 초로 재탄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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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중국 산사태 참사…구조 작업 계속 외
    • 입력 2015-12-22 18:05:36
    • 수정2015-12-22 19:35:07
    글로벌24
집들을 덮친 흙더미가 마치 물줄기처럼 퍼져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산사태로 건물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지고 무너져내렸습니다.

중국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일어났던 산사태 참사 현장입니다.

1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수를 놓고 앞서 당국이 91명 이라고 했다가 81명으로 정정해 논란이 생겼습니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실종자 수가 훨씬 많고 이웃과 가족이 모두 파묻혀 신고할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주민들은 당국이 실종자 수를 제대로 집계하지 않고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애플, 암호 해제 반대…“정보 보호 우선”

휴대전화나 온라인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이 널리 쓰이고 있죠.

그런데 영국에서 애플이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용한 암호화 기술을 놓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테러 방지를 위한다며, 정보기관이 IT기업의 암호를 해제할 수있는 감시강화 법안을 내놨는데요.

애플이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영국 의회에 제출한 겁니다.

암호화 기술이 테러에 이용된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주장이지만 애플은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이폰의 아이 메시지는 암호화돼 있어 수사기관이 영장을 제시하더라도 애플이 이용자의 메시지 내용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미 60대 교포, 무장 강도에 피살

미국 뉴저지에서 의류점포를 운영하던 60대 한인이 무장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교민사회는 장례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는데요.

한인 사업가 모임은 당국의 동의하에 3천 달러, 우리 돈 352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달아난 범인 체포를 돕고 있습니다.

스페인 총선, 신생 정당 약진 이유는?

스페인 총선에서 신생 정당들이 약진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인 좌파정당 포데모스의 파블로 당수는 말총머리에 청바지 차림을 즐겨하는 교수 출신의 젊은 정치인 입니다.

<녹취> 파블로 이글레시아스(포데모스 대표) : "오늘은 역사적입니다. 양당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 시대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또 다른 돌풍의 축 시우다다노스 대표 리베라는 자신은 숨길게 하나도 없다며 나체사진 선거포스터까지 만들어 부패에 지친 유권자에게 다가갔습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정치 지도자입니다.

캐나다 베네주엘라 등 최근 선거가 치러진 많은 나라들이 3-40 대 젊은 지도자들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기존 정치 세력에서 희망을 볼 수 없고 부패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신생정당을 선택해 나라의 정치지형을 바꿔버렸다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스페이스 X, 추진 로켓 회수 성공

<녹취> "4,3,2,1"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로켓 '팰컨 9'를 발사 시킨 뒤 장착했던 추진 로켓을 지상에 다시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형 위성 11개를 탑재한 팰컨 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발사 11분 후 1단 추진 로켓이 지상에 수직 착륙했습니다.

11개 소형 위성도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스페이스X의 추진 로켓회수 성공은 지난 6월 로켓 폭발 사고 이후 여섯 달 만입니다.

앞서 로켓 회수에 성공한 아마존과의 재사용 로켓을 이용한 우주 관광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미인대회 1위 번복에 콜롬비아 ‘발끈’

2015 미스유니버스 미인대회가 1위 발표를 번복한 것을 두고 콜롬비아가 떠들썩합니다.

자국 후보가 왕관을 눈앞에서 빼앗겼다는 겁니다.

'역사상 가장 짧은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강탈당하다' 등 주죄측을 비난하는 글들이 sns에 난무하는 가운데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직접 미스 콜롬비아를 위로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 지분을 보유한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중남미에서 미스 유니버스가 배출되지 못하도록 배후 조종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발언을 해 중남미권 국가의 거센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日 국회의원, 육아휴직 쓰겠다”…난색!

육아 휴직에 남성이 나서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국회의원이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나선 일본 국회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고합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남성 국회의원인 미야자키 의원이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일본 중의원 규칙에는 육아 휴직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습니다.

미야자키 의원은 육아를 위해 일정 기간 국회를 결석할 수 있도록 중의원 규칙 개정을 요구할 계획인데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진전되지 않는 현재 상황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최루탄으로 만든 성탄 트리

예수의 탄생지인 요르단 강 서안의 베들레헴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자말(팔레스타인 활동가)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를 장식하는건 최루가스통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시위를 진압할때 사용한 것들인데요.

이 최루가스통들은 성탄 트리를 밝히는 초로 재탄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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