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베이징 스모그 최악”…톈진 적색경보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중국 베이징 스모그가 26일까지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항구 도시 톈진에도 사상 처음으로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는데요.

톈진 시를 비롯한 동북 지역 도시들도 '매우 심각한 오염'단계의 스모그가 사흘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美 30대 여성…10대와 동거, 조카 2명 살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39세 여성이 10대 청소년과 동거하며 2명의 자식과 3명의 조카들을 학대하다가 결국, 조카 2명을 살해했습니다.

지난 11일, 여성과 10대 동거남이 9살 조카 여자아이를 때리는 것이 목격돼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추가 조사 과정에서 다른 6살과 3살 조카 여자아이를 살해해 공영창고에 버린 것이 밝혀진 겁니다.

이들은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고 검찰은 특히 여성에게 사형을 구형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여성 오토바이족 급증…여성 마케팅 강화

미국에서 오토바이를 즐기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소유자 920만 명 중 14%가 여성으로, 지난 2013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오토바이 산업계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과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성탄절 복권 1,600장, 같은 마을서 당첨돼

해마다 스페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당첨금이 돌아가는 성탄절 복권 행사를 하는데요.

올해는 한 마을에서 무려 1,600명이 당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페인 남부 도시 '로쿠에타스 데 마르' 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누고 있는데요.

인구 9만 명인 이곳에서 1,600명이 1등에 당첨된 겁니다.

당첨자는 각각 우리 돈 약 5억 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美 공항 '위안견' 등장…스트레스 풀어드려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미국 공항에 '위안견'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행기를 자주 타지 않아서 공항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승객들을 위해 마련한 건데요.

시카고, LA 등 주요 공항 7군데에 230마리가 배치됐습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재롱을 부리며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