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룬’ 김현수 “눈물 나올 정도로 기쁘다”
입력 2015.12.24 (08:19)
수정 2015.12.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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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5/12/24/3204110_CQM.jpg)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어릴 적 꿈을 이룬 김현수(27)는 "지금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3일(현지시간) 김현수와 2년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김현수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오리올스 구단은 계약 내용과 함께 김현수와 그의 영입에 앞장선 댄 듀켓 부사장의 인터뷰 동영상과 김현수가 등번호 25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진 등을 언론에 일괄 배포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 입단한 소감에 대해 "모든 것에서 기쁘고, 메이저리거가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젠 내년 정규리그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리올스를 새 둥지로 택한 것을 두고 김현수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고, 오리올스도 나를 선택했다"며 서로의 필요성을 절감한 덕분에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최대한 자주 붙어 나만의 기술을 빅리그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가도를 넓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김현수는 1988년 1월생으로 강정호와 동급생이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로 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호가 올 시즌 잘한 덕분에 빅리그 팀에서도 한국 선수를 잘 봐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호가 다져놓은 땅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런 생각 탓에 부담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비록 강정호가 수비 중 무릎을 다친 바람에 풀 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올겨울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와 자신이 빅리그 진출의 염원을 풀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김현수는 "정호가 내게 빅리그에서 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해줬다"면서 "일단 와서 (상대 투수와) 붙어봐야 한다고 했기에 나 또한 도전하는 자세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3일(현지시간) 김현수와 2년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김현수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오리올스 구단은 계약 내용과 함께 김현수와 그의 영입에 앞장선 댄 듀켓 부사장의 인터뷰 동영상과 김현수가 등번호 25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진 등을 언론에 일괄 배포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 입단한 소감에 대해 "모든 것에서 기쁘고, 메이저리거가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젠 내년 정규리그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리올스를 새 둥지로 택한 것을 두고 김현수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고, 오리올스도 나를 선택했다"며 서로의 필요성을 절감한 덕분에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최대한 자주 붙어 나만의 기술을 빅리그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가도를 넓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김현수는 1988년 1월생으로 강정호와 동급생이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로 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호가 올 시즌 잘한 덕분에 빅리그 팀에서도 한국 선수를 잘 봐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호가 다져놓은 땅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런 생각 탓에 부담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비록 강정호가 수비 중 무릎을 다친 바람에 풀 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올겨울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와 자신이 빅리그 진출의 염원을 풀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김현수는 "정호가 내게 빅리그에서 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해줬다"면서 "일단 와서 (상대 투수와) 붙어봐야 한다고 했기에 나 또한 도전하는 자세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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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이룬’ 김현수 “눈물 나올 정도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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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4 08:19:24
- 수정2015-12-24 08: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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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어릴 적 꿈을 이룬 김현수(27)는 "지금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3일(현지시간) 김현수와 2년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김현수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오리올스 구단은 계약 내용과 함께 김현수와 그의 영입에 앞장선 댄 듀켓 부사장의 인터뷰 동영상과 김현수가 등번호 25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진 등을 언론에 일괄 배포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 입단한 소감에 대해 "모든 것에서 기쁘고, 메이저리거가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젠 내년 정규리그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리올스를 새 둥지로 택한 것을 두고 김현수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고, 오리올스도 나를 선택했다"며 서로의 필요성을 절감한 덕분에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최대한 자주 붙어 나만의 기술을 빅리그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가도를 넓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김현수는 1988년 1월생으로 강정호와 동급생이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로 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호가 올 시즌 잘한 덕분에 빅리그 팀에서도 한국 선수를 잘 봐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호가 다져놓은 땅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런 생각 탓에 부담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비록 강정호가 수비 중 무릎을 다친 바람에 풀 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올겨울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와 자신이 빅리그 진출의 염원을 풀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김현수는 "정호가 내게 빅리그에서 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해줬다"면서 "일단 와서 (상대 투수와) 붙어봐야 한다고 했기에 나 또한 도전하는 자세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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