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 센터, 친환경 탈바꿈
입력 2015.12.24 (07:39)
수정 2015.1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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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서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센터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한 통신사 데이터 센터입니다.
과열되기 쉬운 서버 온도를 20도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 공기로 식힌 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 전력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실(이동통신사 데이터센터장) :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해 일반전력을 제공하고 있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통해서 냉방시스템을 가동해 순수한 냉방전력의 60~70%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2도 낮은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세웠습니다.
기본적인 전력 수요 자체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서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서버를 물처럼 보이는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힙니다.
다른 물질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불소 화합물입니다.
<인터뷰> 정규진(3M 기술연구소 연구원) : "용액에 직접 발열체인 서버를 담가서 냉각을 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을 90%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내 데이터 센터는 120여 곳, 이곳에서 쓰는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 소비량의 2%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친환경 기술로 인증을 받은 곳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준화(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 :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들 같은 경우에 신기술도입을 좀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이 확산돼야할 필요가 있고..."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기술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컴퓨터 서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센터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한 통신사 데이터 센터입니다.
과열되기 쉬운 서버 온도를 20도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 공기로 식힌 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 전력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실(이동통신사 데이터센터장) :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해 일반전력을 제공하고 있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통해서 냉방시스템을 가동해 순수한 냉방전력의 60~70%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2도 낮은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세웠습니다.
기본적인 전력 수요 자체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서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서버를 물처럼 보이는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힙니다.
다른 물질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불소 화합물입니다.
<인터뷰> 정규진(3M 기술연구소 연구원) : "용액에 직접 발열체인 서버를 담가서 냉각을 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을 90%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내 데이터 센터는 120여 곳, 이곳에서 쓰는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 소비량의 2%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친환경 기술로 인증을 받은 곳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준화(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 :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들 같은 경우에 신기술도입을 좀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이 확산돼야할 필요가 있고..."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기술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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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 센터, 친환경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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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4 08:37:33
- 수정2015-12-24 08: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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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센터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한 통신사 데이터 센터입니다.
과열되기 쉬운 서버 온도를 20도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 공기로 식힌 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 전력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실(이동통신사 데이터센터장) :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해 일반전력을 제공하고 있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통해서 냉방시스템을 가동해 순수한 냉방전력의 60~70%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2도 낮은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세웠습니다.
기본적인 전력 수요 자체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서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서버를 물처럼 보이는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힙니다.
다른 물질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불소 화합물입니다.
<인터뷰> 정규진(3M 기술연구소 연구원) : "용액에 직접 발열체인 서버를 담가서 냉각을 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을 90%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내 데이터 센터는 120여 곳, 이곳에서 쓰는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 소비량의 2%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친환경 기술로 인증을 받은 곳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준화(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 :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들 같은 경우에 신기술도입을 좀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이 확산돼야할 필요가 있고..."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기술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컴퓨터 서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센터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한 통신사 데이터 센터입니다.
과열되기 쉬운 서버 온도를 20도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 공기로 식힌 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 전력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실(이동통신사 데이터센터장) :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해 일반전력을 제공하고 있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통해서 냉방시스템을 가동해 순수한 냉방전력의 60~70%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2도 낮은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세웠습니다.
기본적인 전력 수요 자체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서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서버를 물처럼 보이는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힙니다.
다른 물질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불소 화합물입니다.
<인터뷰> 정규진(3M 기술연구소 연구원) : "용액에 직접 발열체인 서버를 담가서 냉각을 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을 90%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내 데이터 센터는 120여 곳, 이곳에서 쓰는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 소비량의 2%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직 친환경 기술로 인증을 받은 곳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준화(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 :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들 같은 경우에 신기술도입을 좀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이 확산돼야할 필요가 있고..."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기술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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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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