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홍콩 상륙…첫 해외 수출
입력 2015.12.24 (07:43)
수정 2015.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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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뒤로는 한우 수출길이 막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우가 홍콩에 수출됐습니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지만 한우의 세계 진출을 위해선 '가축 질병 발생국'이란 오명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숙제도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홍콩의 한 음식점,
이곳에 정식으로 수입된 한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로 호주나 미국산에 익숙한 홍콩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첼시 탕(홍콩 시민) : "한우는 색다르고요, 육즙이 정말 많아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 탓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사뮤엘 양(홍콩 음식점 경영자) : "한국 문화가 홍콩을 포함에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좋아서 한우를 팔기로 했습니다."
홍콩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한우는 소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산 와규가 선점한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마크 차우(대형마트 정육 담당자) : "한우는 근내지방과 쇠고기 고유의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죠. 일본 와규는 지방이 좀 많은 편이고요."
우리 한우 수출업체 두 곳은 구제역 발병 이후 처음으로 수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이 670킬로그램, 다음 달부터는 톤 단위로 수출됩니다.
다만 이번 홍콩 수출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가능하다는 검역조건이 붙어있습니다.
한우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위해선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뒤로는 한우 수출길이 막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우가 홍콩에 수출됐습니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지만 한우의 세계 진출을 위해선 '가축 질병 발생국'이란 오명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숙제도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홍콩의 한 음식점,
이곳에 정식으로 수입된 한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로 호주나 미국산에 익숙한 홍콩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첼시 탕(홍콩 시민) : "한우는 색다르고요, 육즙이 정말 많아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 탓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사뮤엘 양(홍콩 음식점 경영자) : "한국 문화가 홍콩을 포함에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좋아서 한우를 팔기로 했습니다."
홍콩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한우는 소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산 와규가 선점한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마크 차우(대형마트 정육 담당자) : "한우는 근내지방과 쇠고기 고유의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죠. 일본 와규는 지방이 좀 많은 편이고요."
우리 한우 수출업체 두 곳은 구제역 발병 이후 처음으로 수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이 670킬로그램, 다음 달부터는 톤 단위로 수출됩니다.
다만 이번 홍콩 수출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가능하다는 검역조건이 붙어있습니다.
한우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위해선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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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홍콩 상륙…첫 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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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4 08:41:20
- 수정2015-12-24 0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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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뒤로는 한우 수출길이 막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우가 홍콩에 수출됐습니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지만 한우의 세계 진출을 위해선 '가축 질병 발생국'이란 오명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숙제도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홍콩의 한 음식점,
이곳에 정식으로 수입된 한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로 호주나 미국산에 익숙한 홍콩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첼시 탕(홍콩 시민) : "한우는 색다르고요, 육즙이 정말 많아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 탓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사뮤엘 양(홍콩 음식점 경영자) : "한국 문화가 홍콩을 포함에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좋아서 한우를 팔기로 했습니다."
홍콩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한우는 소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산 와규가 선점한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마크 차우(대형마트 정육 담당자) : "한우는 근내지방과 쇠고기 고유의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죠. 일본 와규는 지방이 좀 많은 편이고요."
우리 한우 수출업체 두 곳은 구제역 발병 이후 처음으로 수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이 670킬로그램, 다음 달부터는 톤 단위로 수출됩니다.
다만 이번 홍콩 수출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가능하다는 검역조건이 붙어있습니다.
한우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위해선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뒤로는 한우 수출길이 막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우가 홍콩에 수출됐습니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지만 한우의 세계 진출을 위해선 '가축 질병 발생국'이란 오명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숙제도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홍콩의 한 음식점,
이곳에 정식으로 수입된 한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로 호주나 미국산에 익숙한 홍콩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첼시 탕(홍콩 시민) : "한우는 색다르고요, 육즙이 정말 많아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 탓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사뮤엘 양(홍콩 음식점 경영자) : "한국 문화가 홍콩을 포함에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좋아서 한우를 팔기로 했습니다."
홍콩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한우는 소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산 와규가 선점한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마크 차우(대형마트 정육 담당자) : "한우는 근내지방과 쇠고기 고유의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죠. 일본 와규는 지방이 좀 많은 편이고요."
우리 한우 수출업체 두 곳은 구제역 발병 이후 처음으로 수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이 670킬로그램, 다음 달부터는 톤 단위로 수출됩니다.
다만 이번 홍콩 수출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가능하다는 검역조건이 붙어있습니다.
한우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위해선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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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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