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그린 크리스마스트리와 집…“학대 상처”
입력 2015.12.24 (23:06)
수정 2015.12.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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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11살 박 모양이 심리 치료를 받으며 그린 두 장의 그림이 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겪은 마음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에 그린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굴뚝이 있는 이층집 학대당한 11살 박 모 양이 그린 그림 두 장 입니다.
작은 A4지가 이렇게 넓어보이는 건 박 양의 그림이 그만큼 작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지면의 3분의 2정도를 채우는 게 일반적이기에,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이 작은 크기에 주목합니다.
<녹취>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굉장히 작죠. 자아의 크기가 굉장히 위축돼있고... 뿌리도 빈약하고 공중에 붕 떠있고, 아이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죠."
또 작은 집 그림 옆에 그리다 실패한 집은 박 양의 가정환경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그릴려고 하다가 망쳐버렸죠. 가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혼란스럽고 그릴 수 없는 환자의 갈등상태를 잘 표현하는."
박양 신체의 상처만큼이나 깊은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11살 박 모양이 심리 치료를 받으며 그린 두 장의 그림이 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겪은 마음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에 그린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굴뚝이 있는 이층집 학대당한 11살 박 모 양이 그린 그림 두 장 입니다.
작은 A4지가 이렇게 넓어보이는 건 박 양의 그림이 그만큼 작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지면의 3분의 2정도를 채우는 게 일반적이기에,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이 작은 크기에 주목합니다.
<녹취>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굉장히 작죠. 자아의 크기가 굉장히 위축돼있고... 뿌리도 빈약하고 공중에 붕 떠있고, 아이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죠."
또 작은 집 그림 옆에 그리다 실패한 집은 박 양의 가정환경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그릴려고 하다가 망쳐버렸죠. 가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혼란스럽고 그릴 수 없는 환자의 갈등상태를 잘 표현하는."
박양 신체의 상처만큼이나 깊은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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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가 그린 크리스마스트리와 집…“학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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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4 23:07:31
- 수정2015-12-25 00:40:14
<앵커 멘트>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11살 박 모양이 심리 치료를 받으며 그린 두 장의 그림이 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겪은 마음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에 그린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굴뚝이 있는 이층집 학대당한 11살 박 모 양이 그린 그림 두 장 입니다.
작은 A4지가 이렇게 넓어보이는 건 박 양의 그림이 그만큼 작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지면의 3분의 2정도를 채우는 게 일반적이기에,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이 작은 크기에 주목합니다.
<녹취>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굉장히 작죠. 자아의 크기가 굉장히 위축돼있고... 뿌리도 빈약하고 공중에 붕 떠있고, 아이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죠."
또 작은 집 그림 옆에 그리다 실패한 집은 박 양의 가정환경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그릴려고 하다가 망쳐버렸죠. 가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혼란스럽고 그릴 수 없는 환자의 갈등상태를 잘 표현하는."
박양 신체의 상처만큼이나 깊은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11살 박 모양이 심리 치료를 받으며 그린 두 장의 그림이 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겪은 마음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에 그린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굴뚝이 있는 이층집 학대당한 11살 박 모 양이 그린 그림 두 장 입니다.
작은 A4지가 이렇게 넓어보이는 건 박 양의 그림이 그만큼 작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지면의 3분의 2정도를 채우는 게 일반적이기에,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이 작은 크기에 주목합니다.
<녹취>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굉장히 작죠. 자아의 크기가 굉장히 위축돼있고... 뿌리도 빈약하고 공중에 붕 떠있고, 아이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죠."
또 작은 집 그림 옆에 그리다 실패한 집은 박 양의 가정환경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인하대 정신과 교수) : "그릴려고 하다가 망쳐버렸죠. 가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혼란스럽고 그릴 수 없는 환자의 갈등상태를 잘 표현하는."
박양 신체의 상처만큼이나 깊은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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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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