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봉사”…암환자 대상 미용 재능기부
입력 2015.12.25 (21:33)
수정 2015.12.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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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비롯해 여러 말 못할 고통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죠.
그런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능 기부 현장,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암 병동 한쪽 공간이 미용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암과 싸우는 환자들이 모처럼 머리 손질도 받고, 메이크업 서비스도 무료로 받는 날입니다.
미용을 전공한 학생과 교수들이 환자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1년 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인터뷰> 박영순(환자/75살) : "머리 하려면 미장원 가서 깎아야 하는데 (여기서 하니)좋지요..."
<인터뷰> 박지영 환자 가족 : "(어머니가)병원 생활 너무 오래하다보니 더 힘들고 했는데 자원봉사 와서 화장도 해주시고 머리도 예쁘게 잘라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병원을 매월 한 차례 방문해온 덕분에 요즘은 퇴원한 환자들까지 다시 찾아올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연화(지난해 퇴원 환자) : "처음에는 (제)머리카락이 없었으니까 굉장히 허무하기도 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지다가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발하니까)너무 좋았어요."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21명, 환자들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터뷰> 박빛나(연성대 2학년) : "병원에 와서 사람들과 웃고 제가 배운 기술로 재능기부와 봉사를 할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이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은 뒤늦게 알려져 올해 연말 사회공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비롯해 여러 말 못할 고통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죠.
그런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능 기부 현장,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암 병동 한쪽 공간이 미용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암과 싸우는 환자들이 모처럼 머리 손질도 받고, 메이크업 서비스도 무료로 받는 날입니다.
미용을 전공한 학생과 교수들이 환자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1년 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인터뷰> 박영순(환자/75살) : "머리 하려면 미장원 가서 깎아야 하는데 (여기서 하니)좋지요..."
<인터뷰> 박지영 환자 가족 : "(어머니가)병원 생활 너무 오래하다보니 더 힘들고 했는데 자원봉사 와서 화장도 해주시고 머리도 예쁘게 잘라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병원을 매월 한 차례 방문해온 덕분에 요즘은 퇴원한 환자들까지 다시 찾아올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연화(지난해 퇴원 환자) : "처음에는 (제)머리카락이 없었으니까 굉장히 허무하기도 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지다가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발하니까)너무 좋았어요."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21명, 환자들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터뷰> 박빛나(연성대 2학년) : "병원에 와서 사람들과 웃고 제가 배운 기술로 재능기부와 봉사를 할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이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은 뒤늦게 알려져 올해 연말 사회공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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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봉사”…암환자 대상 미용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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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5 22:11:31
- 수정2015-12-25 22:21:20
<앵커 멘트>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비롯해 여러 말 못할 고통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죠.
그런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능 기부 현장,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암 병동 한쪽 공간이 미용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암과 싸우는 환자들이 모처럼 머리 손질도 받고, 메이크업 서비스도 무료로 받는 날입니다.
미용을 전공한 학생과 교수들이 환자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1년 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인터뷰> 박영순(환자/75살) : "머리 하려면 미장원 가서 깎아야 하는데 (여기서 하니)좋지요..."
<인터뷰> 박지영 환자 가족 : "(어머니가)병원 생활 너무 오래하다보니 더 힘들고 했는데 자원봉사 와서 화장도 해주시고 머리도 예쁘게 잘라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병원을 매월 한 차례 방문해온 덕분에 요즘은 퇴원한 환자들까지 다시 찾아올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연화(지난해 퇴원 환자) : "처음에는 (제)머리카락이 없었으니까 굉장히 허무하기도 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지다가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발하니까)너무 좋았어요."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21명, 환자들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터뷰> 박빛나(연성대 2학년) : "병원에 와서 사람들과 웃고 제가 배운 기술로 재능기부와 봉사를 할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이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은 뒤늦게 알려져 올해 연말 사회공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비롯해 여러 말 못할 고통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죠.
그런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능 기부 현장,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암 병동 한쪽 공간이 미용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암과 싸우는 환자들이 모처럼 머리 손질도 받고, 메이크업 서비스도 무료로 받는 날입니다.
미용을 전공한 학생과 교수들이 환자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1년 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인터뷰> 박영순(환자/75살) : "머리 하려면 미장원 가서 깎아야 하는데 (여기서 하니)좋지요..."
<인터뷰> 박지영 환자 가족 : "(어머니가)병원 생활 너무 오래하다보니 더 힘들고 했는데 자원봉사 와서 화장도 해주시고 머리도 예쁘게 잘라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병원을 매월 한 차례 방문해온 덕분에 요즘은 퇴원한 환자들까지 다시 찾아올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연화(지난해 퇴원 환자) : "처음에는 (제)머리카락이 없었으니까 굉장히 허무하기도 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지다가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발하니까)너무 좋았어요."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21명, 환자들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터뷰> 박빛나(연성대 2학년) : "병원에 와서 사람들과 웃고 제가 배운 기술로 재능기부와 봉사를 할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이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은 뒤늦게 알려져 올해 연말 사회공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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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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