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곤충표본 연구 위해 기증

입력 2015.12.25 (21:35) 수정 2015.12.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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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생 수집한 나비 등 곤충 표본을 국립 수목원에 기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표본이 기증되면서, 산림 생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비로운 색깔에 크기와 무늬도 다양한 나비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제는 쉽게 보기 힘든 나비 표본이 무려 만 여점.

여든 살의 나비 애호가가 평생 동안 직접 채집한 표본을 국립 수목원에 기증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15개국을 돌며 수집해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주흥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 "(60년 전에) 쉽게 보였던 잡혔던 나비들이 현재는 거의 안 잡히는 종류가 몇 종류 있어요.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있을 거에요.그 변화."

지난 2003년 문을 연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는 현재 백만 점 가까운 식물, 곤충 표본이 보관돼 있습니다.

온도나 습도 등 표본을 보관하기에 최상의 장소로 알려지면서 기증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종을 소개할 때 기준이 되는 '모식 표본' 등 9,600여점이 기증되면서 생물 분류와 기후변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인터뷰> 임종옥(산림청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기증해주신 표본들은 곤충을 분류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큰 연구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분류작업이 끝나는 대로 기증받은 표본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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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모은 곤충표본 연구 위해 기증
    • 입력 2015-12-25 22:12:24
    • 수정2015-12-25 22:21:2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평생 수집한 나비 등 곤충 표본을 국립 수목원에 기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표본이 기증되면서, 산림 생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비로운 색깔에 크기와 무늬도 다양한 나비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제는 쉽게 보기 힘든 나비 표본이 무려 만 여점.

여든 살의 나비 애호가가 평생 동안 직접 채집한 표본을 국립 수목원에 기증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15개국을 돌며 수집해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주흥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 "(60년 전에) 쉽게 보였던 잡혔던 나비들이 현재는 거의 안 잡히는 종류가 몇 종류 있어요.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있을 거에요.그 변화."

지난 2003년 문을 연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는 현재 백만 점 가까운 식물, 곤충 표본이 보관돼 있습니다.

온도나 습도 등 표본을 보관하기에 최상의 장소로 알려지면서 기증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종을 소개할 때 기준이 되는 '모식 표본' 등 9,600여점이 기증되면서 생물 분류와 기후변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인터뷰> 임종옥(산림청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기증해주신 표본들은 곤충을 분류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큰 연구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분류작업이 끝나는 대로 기증받은 표본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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