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제철 맞은 홍합 수확 한창

입력 2015.12.26 (07:21) 수정 2015.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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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홍합 수확이 한창인데요.

바다 수온이 높아서 예년만큼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홍진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여수 돌산 앞바다.

어민들이 양식 줄을 잡아당기자 홍합이 줄줄이 따라 올라옵니다.

배 한 쪽에는 수확한 홍합 상자가 금세 가득 쌓였습니다.

이 곳 양식장 한 곳에서만 하루 평균 5톤 가량의 홍합이 채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모(홍합 양식 어민) : "요즘 많이 바쁩니다. 날씨가 추워도 홍합철이 되어서 한창 바빠요."

수확한 홍합은 육지로 옮겨서 선별과 세척작업을 거칩니다.

홍합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하는데 올해는 수온이 높아서 작황이 예년만 못합니다.

<인터뷰> 정임조(여수시 어업생산과 팀장) :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수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 30%정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량이 줄었지만 현지 출하가격은 10킬로그램 한 포대에 8천 원 정도로 예년 수준과 비슷합니다.

여수 해역의 홍합 양식장은 모두 4백30여 헥타르.

씨알은 다소 작지만 청정해역에서 자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여수 홍합은 내년 봄까지 4만 톤가량이 생산됩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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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제철 맞은 홍합 수확 한창
    • 입력 2015-12-26 07:22:37
    • 수정2015-12-26 0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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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홍합 수확이 한창인데요.

바다 수온이 높아서 예년만큼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홍진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여수 돌산 앞바다.

어민들이 양식 줄을 잡아당기자 홍합이 줄줄이 따라 올라옵니다.

배 한 쪽에는 수확한 홍합 상자가 금세 가득 쌓였습니다.

이 곳 양식장 한 곳에서만 하루 평균 5톤 가량의 홍합이 채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모(홍합 양식 어민) : "요즘 많이 바쁩니다. 날씨가 추워도 홍합철이 되어서 한창 바빠요."

수확한 홍합은 육지로 옮겨서 선별과 세척작업을 거칩니다.

홍합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하는데 올해는 수온이 높아서 작황이 예년만 못합니다.

<인터뷰> 정임조(여수시 어업생산과 팀장) :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수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 30%정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량이 줄었지만 현지 출하가격은 10킬로그램 한 포대에 8천 원 정도로 예년 수준과 비슷합니다.

여수 해역의 홍합 양식장은 모두 4백30여 헥타르.

씨알은 다소 작지만 청정해역에서 자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여수 홍합은 내년 봄까지 4만 톤가량이 생산됩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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