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② ‘SNS로 보는 2015 지구촌’

입력 2015.12.26 (08:52) 수정 2015.1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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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말이 있습니다.

"SNS에 세상이 다 들어있다"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SNS에서 올 한 해 가장 많이 쓰인 말은 무엇일까요.

글로벌스토리 두 번째 이야기는 SNS로 보는 '2015년 지구촌'입니다.

<리포트>

130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부상당한 파리 테러.

프랑스 수도가 테러리스트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충격은 트위터를 타고 지구촌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서로를 위로하는 말도 넘쳐났습니다.

파리를 위한 기도, 내가 파리다, 나는 테라스에 있다..

트위터 측은 올 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은 파리 테러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트위터에는 또 국제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글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들을 향한 '난민 환영' 이라는 말도 널리 공유됐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멕시코에서 오는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마약 중독자나 범죄자 등이 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올해 최고의 화제가 미국 대선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있습니다.

그의 막말과 기이한 행동은 삽시간에 전 세계인의 페이스북에 퍼졌습니다.

페이스북에는 트럼프를 비난하거나 지지하는 글들이 넘쳐 났는데, 다른 경선 후보들의 공약 등도 함께 관심을 받아, 올 한 해 페이스북은 활발한 정치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아이를 돌보던 한 아빠가 아내 몰래 블록버스터급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준비됐니?"

집안을 공 수백 만개로 가득 채워 대형 놀이터를 만든 겁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이 났습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아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녹취> "지금 집에 온다고? (응. 40분 후쯤?)"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급히 공들을 숨겨보지만, 장난은 결국 탄로가 나고 맙니다.

올해 유튜브에서 5천6백만 회 이상 재생돼 조회 수 3위를 기록한 영상입니다.

유튜브 스타로 이름이 알려진 로만 애트우드가 만든 영상인데, 일반인들이 상상만 하던 일을 대신 실현해 줘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추는 춤, 이 노래를 부른 원래 가수의 춤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1억 천7백만 번 재생돼 올해 조회 수 1위를 기록한 4살 헤븐 킹 양의 영상입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 아이의 영상은 1년 내내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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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② ‘SNS로 보는 2015 지구촌’
    • 입력 2015-12-26 09:04:02
    • 수정2015-12-26 10:42:45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이런 말이 있습니다.

"SNS에 세상이 다 들어있다"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SNS에서 올 한 해 가장 많이 쓰인 말은 무엇일까요.

글로벌스토리 두 번째 이야기는 SNS로 보는 '2015년 지구촌'입니다.

<리포트>

130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부상당한 파리 테러.

프랑스 수도가 테러리스트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충격은 트위터를 타고 지구촌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서로를 위로하는 말도 넘쳐났습니다.

파리를 위한 기도, 내가 파리다, 나는 테라스에 있다..

트위터 측은 올 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은 파리 테러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트위터에는 또 국제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글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들을 향한 '난민 환영' 이라는 말도 널리 공유됐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멕시코에서 오는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마약 중독자나 범죄자 등이 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올해 최고의 화제가 미국 대선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있습니다.

그의 막말과 기이한 행동은 삽시간에 전 세계인의 페이스북에 퍼졌습니다.

페이스북에는 트럼프를 비난하거나 지지하는 글들이 넘쳐 났는데, 다른 경선 후보들의 공약 등도 함께 관심을 받아, 올 한 해 페이스북은 활발한 정치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아이를 돌보던 한 아빠가 아내 몰래 블록버스터급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준비됐니?"

집안을 공 수백 만개로 가득 채워 대형 놀이터를 만든 겁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이 났습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아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녹취> "지금 집에 온다고? (응. 40분 후쯤?)"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급히 공들을 숨겨보지만, 장난은 결국 탄로가 나고 맙니다.

올해 유튜브에서 5천6백만 회 이상 재생돼 조회 수 3위를 기록한 영상입니다.

유튜브 스타로 이름이 알려진 로만 애트우드가 만든 영상인데, 일반인들이 상상만 하던 일을 대신 실현해 줘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추는 춤, 이 노래를 부른 원래 가수의 춤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1억 천7백만 번 재생돼 올해 조회 수 1위를 기록한 4살 헤븐 킹 양의 영상입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 아이의 영상은 1년 내내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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