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23점 펄펄…KCC, 삼성 제물 ‘우리도 20승’

입력 2015.12.26 (1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 KCC가 혼자 23점을 넣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물리쳤다.

KCC는 2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20승15패가 된 KCC는 삼성(19승15패)과 순위를 맞바꾸며 3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14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삼성은 5연승 이후 지난 23일 고양 오리온에 져 6연승 달성에 실패한 데 이어 2연패로 주춤했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쿼터에만 8점을 넣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의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18-12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김민구가 2쿼터에 3점슛 2개를 터뜨리고 에밋이 2쿼터에만 9점으로 반격, 전반을 35-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약 4분이 지날 무렵 문태영의 2득점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때부터 KCC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KCC는 허버트 힐과 하승진이 2점씩 올려놔 44-40으로 달아났고 이후 전태풍의 3점슛, 에밋과 힐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순식간에 53-40을 만들었다.

이때 벌어진 점수 차는 이후 한자릿수로 다시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KCC가 경기 한때 20점 차까지 앞선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KCC는 에밋이 23점을 넣었고 김태술은 10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밋 23점 펄펄…KCC, 삼성 제물 ‘우리도 20승’
    • 입력 2015-12-26 18:03:42
    연합뉴스
전주 KCC가 혼자 23점을 넣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물리쳤다. KCC는 2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20승15패가 된 KCC는 삼성(19승15패)과 순위를 맞바꾸며 3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14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삼성은 5연승 이후 지난 23일 고양 오리온에 져 6연승 달성에 실패한 데 이어 2연패로 주춤했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쿼터에만 8점을 넣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의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18-12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김민구가 2쿼터에 3점슛 2개를 터뜨리고 에밋이 2쿼터에만 9점으로 반격, 전반을 35-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약 4분이 지날 무렵 문태영의 2득점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때부터 KCC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KCC는 허버트 힐과 하승진이 2점씩 올려놔 44-40으로 달아났고 이후 전태풍의 3점슛, 에밋과 힐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순식간에 53-40을 만들었다. 이때 벌어진 점수 차는 이후 한자릿수로 다시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KCC가 경기 한때 20점 차까지 앞선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KCC는 에밋이 23점을 넣었고 김태술은 10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