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비즈니스호텔 전쟁…외국자본도 가세

입력 2015.12.28 (07:39) 수정 2015.12.28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외국인관광객들은 점점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호텔 객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 명소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에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들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인근에 최근 오픈한 한 비즈니스호텔입니다.

도심의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태연(신라스테이 총지배인) : "광화문은 4대 고궁 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광장히 많은 곳인데 그동안 호텔들이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국브랜드로써 광화문에 진출하면서..."

명동 입구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20-40대 여성이 주 타겟입니다.

밝고 화사한 유니폼이 호텔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듭니다.

<인터뷰> 배현미(L7호텔 총지배인) : "해외여행객분들이 명동을 찾는 이유를 봤더니 주로 한국 코스메틱 제품에 관심이 많으셨고 한국적인 걸 경험해보느라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가 1층에는 그런 걸 경험할 수 있는 업장이 비치되어 있고요."

명동 한 복판의 이 호텔은 일본 기업이 주인입니다.

여성 전용 층이 운영되는 등 일본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시다 타카히로(솔라리아호텔 대표) : "엘리베이터도 손님층만 이용이 가능하시도록 설비가 되어 있고요. 여성 전용층이 있고요 증정용 화장품이 굉장히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숙박시설 객실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 관광호텔까지 포함해도 내년엔 9천실 정도가 모자랍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호텔을 새로 하려는 사업자들에게 중저가 호텔 설립을 유도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관광진흥기금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도심 비즈니스호텔 전쟁…외국자본도 가세
    • 입력 2015-12-28 07:52:22
    • 수정2015-12-28 08:32: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외국인관광객들은 점점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호텔 객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 명소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에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들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인근에 최근 오픈한 한 비즈니스호텔입니다.

도심의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태연(신라스테이 총지배인) : "광화문은 4대 고궁 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광장히 많은 곳인데 그동안 호텔들이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국브랜드로써 광화문에 진출하면서..."

명동 입구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20-40대 여성이 주 타겟입니다.

밝고 화사한 유니폼이 호텔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듭니다.

<인터뷰> 배현미(L7호텔 총지배인) : "해외여행객분들이 명동을 찾는 이유를 봤더니 주로 한국 코스메틱 제품에 관심이 많으셨고 한국적인 걸 경험해보느라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가 1층에는 그런 걸 경험할 수 있는 업장이 비치되어 있고요."

명동 한 복판의 이 호텔은 일본 기업이 주인입니다.

여성 전용 층이 운영되는 등 일본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시다 타카히로(솔라리아호텔 대표) : "엘리베이터도 손님층만 이용이 가능하시도록 설비가 되어 있고요. 여성 전용층이 있고요 증정용 화장품이 굉장히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숙박시설 객실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 관광호텔까지 포함해도 내년엔 9천실 정도가 모자랍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호텔을 새로 하려는 사업자들에게 중저가 호텔 설립을 유도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관광진흥기금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