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총격’ 용의자 추격전 끝 자해해 숨져
입력 2015.12.29 (08:04)
수정 2015.12.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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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성탄절 밤 대전에서 정차중인 차량에 난입해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밤 대전의 한 이면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유력한 용의자가 59살 신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지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신 씨의 차량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경찰의 관제 CCTV에 찍히면서 순찰차와 5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를 피해 곤지암 읍사무소 주차장으로 도주한 신 씨는 막다른 길에 도착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녁 8시 50분쯤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내려라, 내려라' 하니까 안내리더라고요. 차는 앞에 한대가 막혀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빡' 소리가 나더니 그냥 고개를 푹 숙이더라고요."
해당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석기동(경기 광주경찰서 형사과장) : "경찰에서 사용하는 권총이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권총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내산 권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이 총이 만들어진 것인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인지는 우리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국과수에 의뢰해서"
앞서 신 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반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정차중인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됐습니다.
유력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총기와 실탄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지난 성탄절 밤 대전에서 정차중인 차량에 난입해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밤 대전의 한 이면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유력한 용의자가 59살 신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지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신 씨의 차량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경찰의 관제 CCTV에 찍히면서 순찰차와 5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를 피해 곤지암 읍사무소 주차장으로 도주한 신 씨는 막다른 길에 도착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녁 8시 50분쯤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내려라, 내려라' 하니까 안내리더라고요. 차는 앞에 한대가 막혀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빡' 소리가 나더니 그냥 고개를 푹 숙이더라고요."
해당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석기동(경기 광주경찰서 형사과장) : "경찰에서 사용하는 권총이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권총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내산 권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이 총이 만들어진 것인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인지는 우리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국과수에 의뢰해서"
앞서 신 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반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정차중인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됐습니다.
유력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총기와 실탄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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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총격’ 용의자 추격전 끝 자해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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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9 08:09:02
- 수정2015-12-29 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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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 밤 대전에서 정차중인 차량에 난입해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밤 대전의 한 이면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유력한 용의자가 59살 신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지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신 씨의 차량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경찰의 관제 CCTV에 찍히면서 순찰차와 5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를 피해 곤지암 읍사무소 주차장으로 도주한 신 씨는 막다른 길에 도착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녁 8시 50분쯤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내려라, 내려라' 하니까 안내리더라고요. 차는 앞에 한대가 막혀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빡' 소리가 나더니 그냥 고개를 푹 숙이더라고요."
해당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석기동(경기 광주경찰서 형사과장) : "경찰에서 사용하는 권총이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권총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내산 권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이 총이 만들어진 것인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인지는 우리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국과수에 의뢰해서"
앞서 신 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반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정차중인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됐습니다.
유력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총기와 실탄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지난 성탄절 밤 대전에서 정차중인 차량에 난입해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밤 대전의 한 이면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유력한 용의자가 59살 신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지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신 씨의 차량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경찰의 관제 CCTV에 찍히면서 순찰차와 5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를 피해 곤지암 읍사무소 주차장으로 도주한 신 씨는 막다른 길에 도착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녁 8시 50분쯤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내려라, 내려라' 하니까 안내리더라고요. 차는 앞에 한대가 막혀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빡' 소리가 나더니 그냥 고개를 푹 숙이더라고요."
해당 총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석기동(경기 광주경찰서 형사과장) : "경찰에서 사용하는 권총이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권총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내산 권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이 총이 만들어진 것인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인지는 우리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국과수에 의뢰해서"
앞서 신 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반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정차중인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됐습니다.
유력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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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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