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화제] 올 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는?
입력 2015.12.29 (08:29)
수정 2015.1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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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리꾼 사이에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스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공감뉴스 시간인데요.
디지털뉴스부 윤창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윤 기자, 올 한해, KBS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의 공감 버튼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지난 9월 3일 KBS 9시뉴스에서 보도한 통계조사관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여러가지 통계, 예를 들어 가계 부채나 자녀수 같은 가구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통계조사관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뉴스는 조사관들이 겪는 어려움을 담고 있는데요,
시골 마을에서 개나 뱀에게 물기도 하고, 교통사고나, 일부 주민들의 불친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질문>
특종 기사 아닌데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네티즌들이 누른 공감 횟수가 1000개 가까이 돼서, 단연 1위입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우리 사회에 도움을 주는 통계조사관들의 노고에 감동했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우편배달부나 청소부, 택배원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직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배려와 격려가 있어야 한다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질문>
또 어떤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나요.
<답변>
네, 대기업들의 이른바 ‘갑질’ 관련 소식이 나오면 높은 공감 회수를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소식이 그랬고요,
올해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소식이 많았죠.
그 중에서도 이번 달 3일 기사에 대해 공감횟수가 높았습니다.
롯데쇼핑이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몽고식품 회장이 자신의 운전 기사를 상습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질문>
청년 실업에 대한 기사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요.
<답변>
네, 올 1월 21일 KBS 박종훈 기자가 쓴 인터넷 칼럼입니다.
'최악의 청년실업률, 일자리는 왜 사라졌을까'라는 제목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청년 실업률 수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안좋은데,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 괴리는 청년들이 힘들고 위험한 3D산업을 기피해 생긴 자발적 실업이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질문>
실제로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 구조에서 청년들의 이런 선택은 불가피하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
3D업종에서 구인난이 있다면 당연히 경제 원리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야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임금은 그대롭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청년들이 너도나도 정규직 취업에만 매달리면서 실업률은 좀처럼 개선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멘트>
지금까지 정부의 경제정책은 이른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방점이 찍혀있었다면, 앞으로는 정책 방향을 직접 일자리 창출에 맞춰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누리꾼 사이에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스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공감뉴스 시간인데요.
디지털뉴스부 윤창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윤 기자, 올 한해, KBS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의 공감 버튼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지난 9월 3일 KBS 9시뉴스에서 보도한 통계조사관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여러가지 통계, 예를 들어 가계 부채나 자녀수 같은 가구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통계조사관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뉴스는 조사관들이 겪는 어려움을 담고 있는데요,
시골 마을에서 개나 뱀에게 물기도 하고, 교통사고나, 일부 주민들의 불친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질문>
특종 기사 아닌데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네티즌들이 누른 공감 횟수가 1000개 가까이 돼서, 단연 1위입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우리 사회에 도움을 주는 통계조사관들의 노고에 감동했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우편배달부나 청소부, 택배원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직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배려와 격려가 있어야 한다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질문>
또 어떤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나요.
<답변>
네, 대기업들의 이른바 ‘갑질’ 관련 소식이 나오면 높은 공감 회수를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소식이 그랬고요,
올해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소식이 많았죠.
그 중에서도 이번 달 3일 기사에 대해 공감횟수가 높았습니다.
롯데쇼핑이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몽고식품 회장이 자신의 운전 기사를 상습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질문>
청년 실업에 대한 기사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요.
<답변>
네, 올 1월 21일 KBS 박종훈 기자가 쓴 인터넷 칼럼입니다.
'최악의 청년실업률, 일자리는 왜 사라졌을까'라는 제목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청년 실업률 수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안좋은데,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 괴리는 청년들이 힘들고 위험한 3D산업을 기피해 생긴 자발적 실업이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질문>
실제로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 구조에서 청년들의 이런 선택은 불가피하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
3D업종에서 구인난이 있다면 당연히 경제 원리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야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임금은 그대롭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청년들이 너도나도 정규직 취업에만 매달리면서 실업률은 좀처럼 개선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멘트>
지금까지 정부의 경제정책은 이른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방점이 찍혀있었다면, 앞으로는 정책 방향을 직접 일자리 창출에 맞춰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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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29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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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사이에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스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공감뉴스 시간인데요.
디지털뉴스부 윤창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윤 기자, 올 한해, KBS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의 공감 버튼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지난 9월 3일 KBS 9시뉴스에서 보도한 통계조사관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여러가지 통계, 예를 들어 가계 부채나 자녀수 같은 가구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통계조사관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뉴스는 조사관들이 겪는 어려움을 담고 있는데요,
시골 마을에서 개나 뱀에게 물기도 하고, 교통사고나, 일부 주민들의 불친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질문>
특종 기사 아닌데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네티즌들이 누른 공감 횟수가 1000개 가까이 돼서, 단연 1위입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우리 사회에 도움을 주는 통계조사관들의 노고에 감동했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우편배달부나 청소부, 택배원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직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배려와 격려가 있어야 한다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질문>
또 어떤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나요.
<답변>
네, 대기업들의 이른바 ‘갑질’ 관련 소식이 나오면 높은 공감 회수를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소식이 그랬고요,
올해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소식이 많았죠.
그 중에서도 이번 달 3일 기사에 대해 공감횟수가 높았습니다.
롯데쇼핑이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몽고식품 회장이 자신의 운전 기사를 상습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질문>
청년 실업에 대한 기사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요.
<답변>
네, 올 1월 21일 KBS 박종훈 기자가 쓴 인터넷 칼럼입니다.
'최악의 청년실업률, 일자리는 왜 사라졌을까'라는 제목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청년 실업률 수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안좋은데,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 괴리는 청년들이 힘들고 위험한 3D산업을 기피해 생긴 자발적 실업이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질문>
실제로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 구조에서 청년들의 이런 선택은 불가피하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
3D업종에서 구인난이 있다면 당연히 경제 원리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야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임금은 그대롭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청년들이 너도나도 정규직 취업에만 매달리면서 실업률은 좀처럼 개선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멘트>
지금까지 정부의 경제정책은 이른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방점이 찍혀있었다면, 앞으로는 정책 방향을 직접 일자리 창출에 맞춰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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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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