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응급실 ‘24시간 이상 체류’ 제한

입력 2015.12.29 (12:11) 수정 2015.12.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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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메르스 사태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됐는데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것이 제한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였던 대형병원 응급실의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응급실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이 제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메르스 사태로 제기된 의료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응급실에서 24시간 넘게 머무는 환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토록 하고, 이를 어기면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센터의 지정을 취소하도록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급대가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를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지 못하게 하고 중소병원 응급실로 돌려보내는 등 대형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응급실에 환자분류소를 설치해 감염의심환자를 분리해서 진료하는 체계도 구축됩니다.

병동 내 감염 예방 방안으로는 전문 간호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전담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내년부터 서울과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병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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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병원 응급실 ‘24시간 이상 체류’ 제한
    • 입력 2015-12-29 12:16:04
    • 수정2015-12-29 13:19:1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메르스 사태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됐는데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것이 제한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였던 대형병원 응급실의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응급실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이 제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메르스 사태로 제기된 의료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응급실에서 24시간 넘게 머무는 환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토록 하고, 이를 어기면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센터의 지정을 취소하도록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급대가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를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지 못하게 하고 중소병원 응급실로 돌려보내는 등 대형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응급실에 환자분류소를 설치해 감염의심환자를 분리해서 진료하는 체계도 구축됩니다.

병동 내 감염 예방 방안으로는 전문 간호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전담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내년부터 서울과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병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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