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 의사…혼외자 있어” 깜짝 공개…배경은?

입력 2015.12.29 (17:48) 수정 2015.12.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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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인터넷 검색어 1, 2위를 오르내린 뜨거운 이슈였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 일간지에 부인 노소영 씨와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 다른 여성과 아이를 낳았다는 이런 충격적인 고백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대기업 총수의 개인사에 이렇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가와 재벌가의 혼인이었다는 점, 또 그룹 총수의 개인사가 기업의 지배구조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이건 또 다른 문제겠죠.

자세한 내용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 종일 정말 화제였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 인정을 하고 이혼하겠다고 했는데 손 변호사께서는 SK그룹에 계시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런 얘기를 좀 들으셨었나요?

-저도 굉장히 궁금해 가지고 전화를 좀 해 봤었습니다.

관계자분들한테 물어봤더니 이미 관계자들 중에서는 알고 있었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또한 풍문도 좀 널리 퍼져나가는 와중이었다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또 앞으로 이 사태가 그룹 경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라고 질문을 했더니 벌써 주가가 좀 출렁이고 회사 이미지가 좋지 않아질까 봐 걱정이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 반면 그동안 2년 넘게 총수가 수감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결국에 그룹 경영에 큰 차질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일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면 다 묻혀질 것이다라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언론사에 보냈죠.

그 내용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또 이런 것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내용들, 혼외자에 대한 얘기도 밝히고 있는데요.

그런 걸 왜 스스로 편지를 써서 언론사에 밝혔을까요?

-그 부분도 저도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언론사 통한 충격 고백…왜?▼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고.

또한 어떤 취재에 당해서 결국은 보도가 된 것이 아니라 먼저 편지 형식으로 신문 보도를 통해가지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짐작으로는 적극적으로 언론을 이용해서, 또 친분 있는 기자를 통해서 이제는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 아니냐라는 짐작도 있겠고요.

아니면 결국은 그 이외의 더 이상 숨기지 못할 다른 어떤 사정이 생겼기 때문에 피치못하게 공개 형식을 띤 것이 아니냐라는 짐작도 있는데 일단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기 때문에 형식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보통 재벌가의 개인사는 카더라 통신으로 그냥 풍문으로만 듣는데 이렇게 직접 내용을 밝히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제가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88년인가요? 그때 당시 재벌가와 대통령가의 혼인이다 이래서 세간의 관심이 확 집중이 됐었는데.

아마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최초의 커플이다 이렇게도 얘기가 됐고요.

그런데 노소영 관장은 오늘 보도가 나온 이후에 보도를 보고서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심경을 밝혔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고 있어요.

▼노소영 관장 입장은?▼

-그렇습니다.

노소영 관장이 과연 이 신문 보도, 편지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세간의 예상과 약간 다르게 이혼하지 않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은 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그리고 또 모든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고 또한 가장 큰 피해자가 남편이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반성한다고 했고요.

또한 혼외자식을 스스로 자신이 키울 생각까지 하고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번 사건에, 이번 일에 있어서 이혼을 바라는 측과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측 사이에 어찌 보면 법정에서의 어떤 분쟁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 노소영 관장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만약에 이혼 소송으로 간다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일단 최태원 회장의 재산을 봐도 보통 이혼을 하면 재산분할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죠?

-그렇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세계부호 327위를 차지했습니다.

재산이 약 4조 9000억원으로 추산되고요.

국내에서는 순위 5위에 달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결혼 이후에 기여도에 따라서 재산이 나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생각보다 복잡할 수가 있는데요.

일단은 재산분할을 한다는 것은 배우자가,결국은 부부가 이혼을 한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가 협의상 이혼이죠.

합의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한쪽은 이혼하고 싶지만 한쪽은 거부했을 경우에 결국 이혼소송을 통해서 이혼이 되어야 재산 분할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혼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말씀드리자면 재산분할은 재산분할 대상의 재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양자가 합심을 해서, 노력을 해 가지고 취득한 재산은 당연히 나눠야 되겠죠.

그런데 이번 경우처럼 굉장히 긴 시간 동안 혼인관계가 지속됐다고 한다면 최태원 회장 본인 명의로 되어 있거나 또는 최태원 회장 본인이 노력해서 형성한 재산이다 하더라도, 즉 주식이겠죠.

결국 그 유지와 형성에, 또한 보존에 있어서 결국은 노소영 관장이 여러 가지 도움을 줬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요.

보통 이렇게 20년 이상 부부관계를 취득한 경우에는 절반까지는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옥바라지도 한 부인이잖아요.

여러 가지가 감안이 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최태원 회장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인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또 이제 노소영 관장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부부관계의 유지라든지 형성에 기여한 바가 오히려 더 많지 않겠느냐 그런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게 뭐 한쪽은 이혼을 하겠다, 한쪽은 이혼하지 않겠다 이러는 상황에서 재산분할 얘기 하기가 참 저희도 민망합니다만.

이게 워낙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서 그렇지 않습니까, 이게?

-그렇습니다.

-당장 오늘 주가도 반영이 된 것 같고.

▼충격 고백, 주가에 어떤 영향?▼

-단순히 어떤 재벌 회장의 가정사 또는 사생활로만 보기에는 약간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좀 더 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SK그룹이 우리나라의 거대 그룹이고요.

또한 최태원 회장이 가지고 있는 그런 주식의, 어떤 시가총액이 무려 4조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노소영 관장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또 상당액의 재산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제 SK그룹의 주가가 굉장히 출렁였습니다.

더군다나 SK텔레콤의 주가도 많이 내려갔다고 그런 보도가 좀 잇따르고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 사건을 통해서 결국은 재산분할을 통해서 결국은 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거 아니냐.

또한 두 번째로는 그룹 내부의 어떤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어떤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렵지 않겠느냐.

마지막으로 그룹의 이미지가 나빠지기 때문에 그로 인한 매출 하락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이 섞인 그런 주주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또 사면이 됐으니까 여러 모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요즘 이혼이 많아졌잖요, 예전에 비해서.

그러다 보니까 최태원 회장 말고도 이혼을 원하는 그런 부부도 있고 이혼을 한 그런 재벌가 부부들이 있죠.

화면 저희가 준비했죠?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죠.

-네, 부회장.

-결국 대상그룹의 상무로 지금 있는 임세령 씨와 2009년도에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에 이혼하면서 이혼조정이 성립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런 재산분할이라든지 이런 것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고요.

또한 역시 삼성가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유명 배우인 고현정 씨와 2003년도에 이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이 경우에도 조정이 성립됐었고요.

하지만 조정이 불성립돼서 지금 현재 이혼소송이 진행중인 사례도 있는데요.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현재 배우자입니다.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사이의 소송인데요.

조정이 불성립돼서 이혼소송 절차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또한 이혼소송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조정이 성립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제 오늘 보니까 인터넷이나 SNS 통해가지고 최태원 회장이 편지에서 그분이라고 표현한 여성분과 그 아이의 사진까지 막 이게 막 떠다니는데 이런 일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은 유명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재벌 회장으로서의 사생활 공개를 감사해야 하는 측면이 상대방에게는 없겠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 합의가 나오자마자 일본에서는 위안부 소녀상 철거 목소리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소녀상 철거가 새로운 한일관계의 시금석이라는 둥 한국 측의 약속 이행을 주시하겠다는 둥 일본 언론들도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정말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소녀상이 철거되고 이전된다고 해도 군 위안부라는 전쟁범죄가 역사에서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게 진리 아니겠습니까?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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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이혼 의사…혼외자 있어” 깜짝 공개…배경은?
    • 입력 2015-12-29 17:48:56
    • 수정2015-12-29 19:52:29
    시사진단
-오늘 하루 종일 인터넷 검색어 1, 2위를 오르내린 뜨거운 이슈였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 일간지에 부인 노소영 씨와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 다른 여성과 아이를 낳았다는 이런 충격적인 고백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대기업 총수의 개인사에 이렇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가와 재벌가의 혼인이었다는 점, 또 그룹 총수의 개인사가 기업의 지배구조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이건 또 다른 문제겠죠.

자세한 내용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 종일 정말 화제였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 인정을 하고 이혼하겠다고 했는데 손 변호사께서는 SK그룹에 계시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런 얘기를 좀 들으셨었나요?

-저도 굉장히 궁금해 가지고 전화를 좀 해 봤었습니다.

관계자분들한테 물어봤더니 이미 관계자들 중에서는 알고 있었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또한 풍문도 좀 널리 퍼져나가는 와중이었다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또 앞으로 이 사태가 그룹 경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라고 질문을 했더니 벌써 주가가 좀 출렁이고 회사 이미지가 좋지 않아질까 봐 걱정이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 반면 그동안 2년 넘게 총수가 수감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결국에 그룹 경영에 큰 차질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일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면 다 묻혀질 것이다라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언론사에 보냈죠.

그 내용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또 이런 것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내용들, 혼외자에 대한 얘기도 밝히고 있는데요.

그런 걸 왜 스스로 편지를 써서 언론사에 밝혔을까요?

-그 부분도 저도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언론사 통한 충격 고백…왜?▼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고.

또한 어떤 취재에 당해서 결국은 보도가 된 것이 아니라 먼저 편지 형식으로 신문 보도를 통해가지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짐작으로는 적극적으로 언론을 이용해서, 또 친분 있는 기자를 통해서 이제는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 아니냐라는 짐작도 있겠고요.

아니면 결국은 그 이외의 더 이상 숨기지 못할 다른 어떤 사정이 생겼기 때문에 피치못하게 공개 형식을 띤 것이 아니냐라는 짐작도 있는데 일단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기 때문에 형식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보통 재벌가의 개인사는 카더라 통신으로 그냥 풍문으로만 듣는데 이렇게 직접 내용을 밝히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제가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88년인가요? 그때 당시 재벌가와 대통령가의 혼인이다 이래서 세간의 관심이 확 집중이 됐었는데.

아마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최초의 커플이다 이렇게도 얘기가 됐고요.

그런데 노소영 관장은 오늘 보도가 나온 이후에 보도를 보고서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심경을 밝혔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고 있어요.

▼노소영 관장 입장은?▼

-그렇습니다.

노소영 관장이 과연 이 신문 보도, 편지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세간의 예상과 약간 다르게 이혼하지 않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은 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그리고 또 모든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고 또한 가장 큰 피해자가 남편이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반성한다고 했고요.

또한 혼외자식을 스스로 자신이 키울 생각까지 하고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번 사건에, 이번 일에 있어서 이혼을 바라는 측과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측 사이에 어찌 보면 법정에서의 어떤 분쟁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 노소영 관장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만약에 이혼 소송으로 간다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일단 최태원 회장의 재산을 봐도 보통 이혼을 하면 재산분할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죠?

-그렇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세계부호 327위를 차지했습니다.

재산이 약 4조 9000억원으로 추산되고요.

국내에서는 순위 5위에 달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결혼 이후에 기여도에 따라서 재산이 나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생각보다 복잡할 수가 있는데요.

일단은 재산분할을 한다는 것은 배우자가,결국은 부부가 이혼을 한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가 협의상 이혼이죠.

합의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한쪽은 이혼하고 싶지만 한쪽은 거부했을 경우에 결국 이혼소송을 통해서 이혼이 되어야 재산 분할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혼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말씀드리자면 재산분할은 재산분할 대상의 재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양자가 합심을 해서, 노력을 해 가지고 취득한 재산은 당연히 나눠야 되겠죠.

그런데 이번 경우처럼 굉장히 긴 시간 동안 혼인관계가 지속됐다고 한다면 최태원 회장 본인 명의로 되어 있거나 또는 최태원 회장 본인이 노력해서 형성한 재산이다 하더라도, 즉 주식이겠죠.

결국 그 유지와 형성에, 또한 보존에 있어서 결국은 노소영 관장이 여러 가지 도움을 줬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요.

보통 이렇게 20년 이상 부부관계를 취득한 경우에는 절반까지는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옥바라지도 한 부인이잖아요.

여러 가지가 감안이 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최태원 회장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인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또 이제 노소영 관장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부부관계의 유지라든지 형성에 기여한 바가 오히려 더 많지 않겠느냐 그런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게 뭐 한쪽은 이혼을 하겠다, 한쪽은 이혼하지 않겠다 이러는 상황에서 재산분할 얘기 하기가 참 저희도 민망합니다만.

이게 워낙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서 그렇지 않습니까, 이게?

-그렇습니다.

-당장 오늘 주가도 반영이 된 것 같고.

▼충격 고백, 주가에 어떤 영향?▼

-단순히 어떤 재벌 회장의 가정사 또는 사생활로만 보기에는 약간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좀 더 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SK그룹이 우리나라의 거대 그룹이고요.

또한 최태원 회장이 가지고 있는 그런 주식의, 어떤 시가총액이 무려 4조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노소영 관장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또 상당액의 재산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제 SK그룹의 주가가 굉장히 출렁였습니다.

더군다나 SK텔레콤의 주가도 많이 내려갔다고 그런 보도가 좀 잇따르고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 사건을 통해서 결국은 재산분할을 통해서 결국은 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거 아니냐.

또한 두 번째로는 그룹 내부의 어떤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어떤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렵지 않겠느냐.

마지막으로 그룹의 이미지가 나빠지기 때문에 그로 인한 매출 하락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이 섞인 그런 주주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또 사면이 됐으니까 여러 모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요즘 이혼이 많아졌잖요, 예전에 비해서.

그러다 보니까 최태원 회장 말고도 이혼을 원하는 그런 부부도 있고 이혼을 한 그런 재벌가 부부들이 있죠.

화면 저희가 준비했죠?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죠.

-네, 부회장.

-결국 대상그룹의 상무로 지금 있는 임세령 씨와 2009년도에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에 이혼하면서 이혼조정이 성립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런 재산분할이라든지 이런 것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고요.

또한 역시 삼성가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유명 배우인 고현정 씨와 2003년도에 이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이 경우에도 조정이 성립됐었고요.

하지만 조정이 불성립돼서 지금 현재 이혼소송이 진행중인 사례도 있는데요.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현재 배우자입니다.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사이의 소송인데요.

조정이 불성립돼서 이혼소송 절차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또한 이혼소송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조정이 성립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제 오늘 보니까 인터넷이나 SNS 통해가지고 최태원 회장이 편지에서 그분이라고 표현한 여성분과 그 아이의 사진까지 막 이게 막 떠다니는데 이런 일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은 유명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재벌 회장으로서의 사생활 공개를 감사해야 하는 측면이 상대방에게는 없겠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 합의가 나오자마자 일본에서는 위안부 소녀상 철거 목소리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소녀상 철거가 새로운 한일관계의 시금석이라는 둥 한국 측의 약속 이행을 주시하겠다는 둥 일본 언론들도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정말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소녀상이 철거되고 이전된다고 해도 군 위안부라는 전쟁범죄가 역사에서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게 진리 아니겠습니까?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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