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 성장률 하향조정 시사…“하방 리스크 높아져”

입력 2015.12.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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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지난 10일 의사록을 보면 한은 집행부서는 내년 성장률 전망에 관한 금통위원의 질문에 대외여건과 생산 등을 고려할 때 지난 10월 전망 때보다 하락 위험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발표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3.2%를 하향 조정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한은은 내년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대로 전제하고 전망을 했지만 최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예상을 벗어났다며 성장률 하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은행 등은 내년도 3%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민간연구소는 2%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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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내년 성장률 하향조정 시사…“하방 리스크 높아져”
    • 입력 2015-12-29 18:40:52
    경제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지난 10일 의사록을 보면 한은 집행부서는 내년 성장률 전망에 관한 금통위원의 질문에 대외여건과 생산 등을 고려할 때 지난 10월 전망 때보다 하락 위험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발표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3.2%를 하향 조정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한은은 내년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대로 전제하고 전망을 했지만 최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예상을 벗어났다며 성장률 하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은행 등은 내년도 3%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민간연구소는 2%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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