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살생부’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내일 발표

입력 2015.12.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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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60여 곳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여부를 가리는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내일 채권은행들이 부채가 5백억 원 이상인 대기업 3백68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와 구조조정 등 향후 처리 계획을 발표합니다.

채권은행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의 부실 위험 정도를 따져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C등급은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대상이 됩니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은 지난 6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 35곳을 추려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심사 강도를 높여 한 차례 더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돼 현행법의 효력 연장이 불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는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돼 긴급 자금만 지원받으면 회생할 수 있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법정관리로 넘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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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살생부’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내일 발표
    • 입력 2015-12-29 18:44:22
    경제
대기업 360여 곳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여부를 가리는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내일 채권은행들이 부채가 5백억 원 이상인 대기업 3백68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와 구조조정 등 향후 처리 계획을 발표합니다. 채권은행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의 부실 위험 정도를 따져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C등급은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대상이 됩니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은 지난 6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 35곳을 추려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심사 강도를 높여 한 차례 더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돼 현행법의 효력 연장이 불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는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돼 긴급 자금만 지원받으면 회생할 수 있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법정관리로 넘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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