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 의사 언론 공개…“혼외자도 있어”

입력 2015.12.29 (21:12) 수정 2015.12.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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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부인 노소영 씨와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털어놨습니다.

혼외 관계로 6살 난 딸을 뒀다는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백은 형식부터 파격적입니다.

편지형식의 글 전체 내용이 언론사에 그대로 게재됐습니다.

최 회장은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사이에 십 년이 넘게 골이 파였고 상황이 점점 더 나빠져 오랜 시간 별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이혼 관련 논의를 이어가던 중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여성을 만났고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보통 자기 입으로 밝히길 꺼려하는 충격적인 내용도 거침없이 털어놨습니다.

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인 40대 이혼녀로 둘 사이에 태어난 딸은 6살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와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SK 관계자 : "이번 심경 고백으로 어려워진 그룹 경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지만 이혼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이 재벌가 최대규모의 재산분할로 이어져 SK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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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이혼 의사 언론 공개…“혼외자도 있어”
    • 입력 2015-12-29 21:13:43
    • 수정2015-12-29 2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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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부인 노소영 씨와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털어놨습니다.

혼외 관계로 6살 난 딸을 뒀다는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백은 형식부터 파격적입니다.

편지형식의 글 전체 내용이 언론사에 그대로 게재됐습니다.

최 회장은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사이에 십 년이 넘게 골이 파였고 상황이 점점 더 나빠져 오랜 시간 별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이혼 관련 논의를 이어가던 중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여성을 만났고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보통 자기 입으로 밝히길 꺼려하는 충격적인 내용도 거침없이 털어놨습니다.

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인 40대 이혼녀로 둘 사이에 태어난 딸은 6살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와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SK 관계자 : "이번 심경 고백으로 어려워진 그룹 경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지만 이혼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이 재벌가 최대규모의 재산분할로 이어져 SK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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