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도시들, 잇단 ‘노숙자 비상사태’
입력 2015.12.29 (23:15)
수정 2015.12.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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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제 대국', '기회의 땅',
그런데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노숙자 인구 54만 명, 대도시들이 잇따라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인데 야영장이 따로 없습니다.
추위를 막으려고 이중 삼중으로 꽁꽁 싸 동여 놓은 천막들이 보행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 범죄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LA 시) : "마약에서 성행위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다 합니다. 여기는 동물원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일부 도시들은 노숙자 천막의 강제 철거에 들어갔는데요,
노숙자들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포틀랜드 시) : "빨리 안 치운다고 제 텐트를 찢었어요."
<녹취> "너무 잔인합니다. 날도 춥고 축축한데…."
미국 곳곳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은 따뜻한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데요,
지상낙원의 이미지가 노숙자 낙원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와이 관광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은 선처를 호소합니다.
<녹취> 노숙자(하와이 주) : "실수로 노숙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유일한 실수는 저축 못 하고 근근이 산 것뿐입니다."
뉴욕의 노숙자는 대공황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불우 이웃을 돕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노숙자를 내쫓아야 하는 미국 대도시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노숙자 인구 54만 명, 대도시들이 잇따라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인데 야영장이 따로 없습니다.
추위를 막으려고 이중 삼중으로 꽁꽁 싸 동여 놓은 천막들이 보행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 범죄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LA 시) : "마약에서 성행위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다 합니다. 여기는 동물원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일부 도시들은 노숙자 천막의 강제 철거에 들어갔는데요,
노숙자들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포틀랜드 시) : "빨리 안 치운다고 제 텐트를 찢었어요."
<녹취> "너무 잔인합니다. 날도 춥고 축축한데…."
미국 곳곳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은 따뜻한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데요,
지상낙원의 이미지가 노숙자 낙원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와이 관광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은 선처를 호소합니다.
<녹취> 노숙자(하와이 주) : "실수로 노숙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유일한 실수는 저축 못 하고 근근이 산 것뿐입니다."
뉴욕의 노숙자는 대공황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불우 이웃을 돕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노숙자를 내쫓아야 하는 미국 대도시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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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美 도시들, 잇단 ‘노숙자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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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9 23:19:12
- 수정2015-12-30 00:47:01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기회의 땅',
그런데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노숙자 인구 54만 명, 대도시들이 잇따라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인데 야영장이 따로 없습니다.
추위를 막으려고 이중 삼중으로 꽁꽁 싸 동여 놓은 천막들이 보행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 범죄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LA 시) : "마약에서 성행위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다 합니다. 여기는 동물원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일부 도시들은 노숙자 천막의 강제 철거에 들어갔는데요,
노숙자들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포틀랜드 시) : "빨리 안 치운다고 제 텐트를 찢었어요."
<녹취> "너무 잔인합니다. 날도 춥고 축축한데…."
미국 곳곳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은 따뜻한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데요,
지상낙원의 이미지가 노숙자 낙원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와이 관광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은 선처를 호소합니다.
<녹취> 노숙자(하와이 주) : "실수로 노숙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유일한 실수는 저축 못 하고 근근이 산 것뿐입니다."
뉴욕의 노숙자는 대공황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불우 이웃을 돕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노숙자를 내쫓아야 하는 미국 대도시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노숙자 인구 54만 명, 대도시들이 잇따라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인데 야영장이 따로 없습니다.
추위를 막으려고 이중 삼중으로 꽁꽁 싸 동여 놓은 천막들이 보행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 범죄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LA 시) : "마약에서 성행위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다 합니다. 여기는 동물원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일부 도시들은 노숙자 천막의 강제 철거에 들어갔는데요,
노숙자들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숙자(포틀랜드 시) : "빨리 안 치운다고 제 텐트를 찢었어요."
<녹취> "너무 잔인합니다. 날도 춥고 축축한데…."
미국 곳곳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은 따뜻한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데요,
지상낙원의 이미지가 노숙자 낙원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와이 관광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은 선처를 호소합니다.
<녹취> 노숙자(하와이 주) : "실수로 노숙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유일한 실수는 저축 못 하고 근근이 산 것뿐입니다."
뉴욕의 노숙자는 대공황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불우 이웃을 돕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노숙자를 내쫓아야 하는 미국 대도시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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